<경제로 읽는 교양 세계사> - by 오형규


안녕하세요.

Stories Book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책은 역사 책중에

<경제로 읽는 교양 세계사>라는 책입니다.


제1부 - 원시·고대 경제, 인류의 생각이 깨어나다.

제2부 - 중세 경제, 종교 억압 속에 싹튼 상업

제3부 - 근대 경제, 패권 다툼에서 살아남기

제4부 - 근대 경제의 질주, 번영과 몰락의 시절

제5부 - 현대 경제 체제의 확립,

위기에서 기회를 엿보다.


이렇게 총 5부로 크게 나눠져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인간의 원초적 욕망인

개인의 소유권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발전했다.



<경제로 읽는 교양 세계사>의 저자인 오형규는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제학을 알기 쉽게 전파하는 것을

소명으로 여기는 28년 차 

경제 기자입니다.


산 정상이 하나지만 오르는 길은

여럿이듯 진리도 하나지만 

도달하는 길은 다양하다고 믿고 있다.


중학교 2학년 때 권당 200원짜리

삼중당문고로 황순원, 김동인부터

도스토옙스키, 스탕달까지

약 100명의 문학가를 만났다.


고교 시절에는 친구들과

독서 클럽을 만들었다.


독서보다는 클럽에 방점이 찍혔고,

책보다는 여학생들 만나는 재미가 컸다.


그 재미는 내신과 반비례했고 급기야

부모님 몰래 성적표 확인 도장을

찍어 가기에 이르렀다.


비록 학교 등수는 떨어졌지만,

학창 시절의 책읽기는 삶의

순간마다 써먹는 평생 재산이라고

믿고 있다.


독서를 재산으로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뒤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에서 공부했다.


현재 한국경제신문에서

논설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경제학, 인문의 경계를 넘다들다>

<자장면 경제학>

<치명적인 금융위기, 왜 유독 대한민국인가>

<카너먼이 들려주는 행동경제학 이야기-오락가락 선택은 어려워>

<십대를 위한 경제 교과서>등이 있다.




저자의 글을 읽고 공감가는 부분이 생겼다.

부모님 몰래 성적표 확인 도장을 

찍어 갈때 그 모습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아침밥, 혹은 저녁밥을

먹고 나서 부모님의 눈치를 보고

도장은 대체 어디있을까라는

의혹으로 모든 정신은

부모님의 도장 위치를

찾는데 신경을 곤두 세우곤 했습니다.


그리고


책 읽기가 평생 재산이다라고

말한부분도 너무 공감갑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게이츠 회장은

나를 키운 건 동네의 작은 도서관이었다

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책은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로 읽는 교양 세계사> 초입부분인


들어가며의 한 단락을 소개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집단 우울증에 걸릴 만한

사건과 뉴스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정국 혼란은 차치하고 인공지능

알파고가 바둑에서 인간계 최고라는

이세돌 9단에게 4대 1로 완승했다.


누구도 이세돌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기에 충격이 더 컸다.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준 알파고 쇼크였다.


영화 허(Her)에서는 독신 남성이

여성이 아닌 AI와 사랑에 빠진다.


IBM의 인공지능 왓슨은 잘 나가는

의사보다도 암을 훨씬 정확히

진단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4차 산업혁명의 여파로

2020년 까지 15개 주요 국가에서

일자리 710만 개가 사라지고

새로 생기는 일자리는 210만 개에

그칠 것이라는 다보스포럼의

보고서도 나왔다.


불과 5년 새 일자리 500만 개가

사라진다는 암울한 전망은 

알파고 쇼크와 더불어 미래 공포를

증폭시킬만했다.


심지어 의사, 변호사, 회계사 같은

전문직조차 안전한 일자리라고

장담할 수 없다.

이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00세 수명을 어떻게 살아갈까


경제와 역사라는 어울리지

않는 두 영역을 정말 조화롭게

조리하여 설명해주셨습니다.


기존에 나와 있던 역사책들과

확연하게 다른 스타일

독보적인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로 읽는 교양 세계사>는

경제 원리라는 프리즘으로 

역사를 다시 훑어봅니다.


어떤 나라는 번성하고 반대로

어떤 나라는 쇠퇴했는지,

무엇이 시대의 변혁을 가져왔는지,

오늘날의 풍요의 근원은 무엇인지,


앞으로 인류의 삶은 낙관할 수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춘 책입니다.


미래가 불안한 것은 전망이 어두워서가

아니라 앞일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경제학적 관점은 문제를 직시하고

대안을 찾는 데 유용합니다.


위에 글에 나와있듯이 4차 산업혁명의

여파는 생각 이상으로 강력합니다.


2020년 까지는 이제 고작 3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누구에게는 3년이라는 시간이

고작일수도 있고,

아직 3년이나 남았다고

생각하실 순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고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겠습니다.


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해서 바로 체감이 올 것 같지는 않지만


점점 살기가 어려워 지고 힘들어 지고

있다는 건 몸으로 이미 느끼고 있습니다.


긍정의 에너지를 포기 하지 맙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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