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 호우, 태풍 등 한국의 날씨가
변화하고 있음을 실함하는 요즘이다.
급격한 강수량의 증가는 빗물의 처리
능력을 초과하게 되므로 치수 대책이
맞지 않으면 하천이 범람해 이른바
홍수가 발생해 버리는 일도 적지 않다.
이미지 출처: pixabay
그런 후에 나타는 이른 수몰 차다. 수몰이라는 말에서
바다와 호수에 떨어지는 등 전체가 물에 잠긴 상태를
상상해 버릴지도 모르지만 자동차의 경추 침수 수준에
서도 침수 차라고 부르고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홍수와 같은 흙탕물이 침수되고
차량에 침입한 상태가 되면 수리가 어려워 거의 폐차
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즉 침수 차라는 말에는 수리
가 어려운 수준이 상태 등 뉘앙스가 포함되어 있다.
정말 깨끗한 물에 담겨 있다가 깨끗하게 말리면 부활
할지도 모르지만 흙탕물이 차량의 세세한 부분까지
침입해 버리면 수리는 어렵다고 봐야한다. 물론 최고급
차량이나 귀중한 클래식 자동차라면 수리하게 되는데
그것은 막대한 수리비가 자동차의 가치를 상회하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가 타고 있는 자동차 같은 경우에는
수리비가 차량 가치보다 높고 기술적으로 고치려고해도
금전적인 이유로 폐차하는 경우가 많다.
말을 바꾸면 수리하는 것보다 동등한 중고차를 구입하는
편이 더 싸다는 것이다. 그럼 왜 홍수로 인한 침수 차량의
수리가 어려운 것일까? 진흙이 가득한 카펫과 시트 청소는
냄새를 빼기 어렵고, 실내 부품의 대부분을 교체해야 하며
전기 계통의 커넥터 등 진흙에 막힌거까지 감안하면 매우
시간(인건비) 및 부품 비용이 소요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엔진 내부에 진흙이 들어간 경구는 점검 수준의
수리가 필요하다. 전술한 바와 같이 상당히 귀중한
자동차가 아닌한 침수 수준에도 침수 차를 수리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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