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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

(FCA)는 10월 31일 곧 등장하는

신형 랭글러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랭글러는 회사가 자랑하는 Jeep 브랜드의 정통

오프로드 차량이다. 신형 랭글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11월 29일에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에서

공개 될 전망이다.

신형은 한눈에 랭글러임을 알 수 있는 세븐 슬롯

그릴과 원형 헤드 램프를 갖추며 윈드 실드 또한

가도식으로 계속 채용한다.

한편 현대의 모델로서 필수 안전 장치와 공기 역

학적 성능이 부여되고 연비도 충분히 고려되고

있는 상태이다. 랭글러는 지프의 특징적인 디자인

을 채용하여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것은 2006년 디트로이트 모

터쇼에서 데뷔해 2007년에 출시되었다 3세대 모

델이다. 대형화하는 4도어 모델도 준비되는 등 실

용성과 쾌적성을 높이며 착탈 가능한 하드 톱이 채

용 된다고 한다.

데뷔로부터 10년이 경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는

줄지 않는 모습이다. 지프 브랜드는 지난해 일본에서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랭글러만 3,500대가

팔려 브랜드 전체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차가 일본에서 팔리지 않는 비관세 장벽이라는

지적은 랭글러에게는 통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디자인에서는 쌓아온 브랜드의

전통을 응축하고 랭글러 다움을 철저하게 따진 것이

엿보인다. 세계적으로 SUV가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며

본래의 도구로서 특색이 없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시

적인 도구감을 짙게 남긴 그 모습은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진다. 4세대 랭글러의 판매가 시작되면 거리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 같다.

이상 < 2018 지프 랭글러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