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산디지털 마리오 근처 와인바를

다녀왔습니다. 근처에 와인바가 없나 찾아 보다가

블로그에서 분위기 깡패라고 하길래 한 번 방문

해봤습니다. 걸어가는 길에 얼마 전에 뉴스에서

나온 싱크홀 지역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차량이

못가게 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가산 와인바


그래서 그런지 길이 뭔가 뒤틀려저 있던 것 같기도

하고 기분탓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주민 분들은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싱크홀이 점점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니 무섭네요.


자 그래도 갈 길을 가야하니 힘차게 움직였습니다.

지도를 보면서 가는데 엄청 오랜만에 보는 마리오

건물들도 보이고 중학생 때는 많이 가서 옷도 구경

하고 그랬는데 안온지 오래되었네요.



길을 걷다 여기구나 하면서 들어와서 입구는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BBQ 치킨 매장 지하에 있는데

왼쪽으로 위에 사진에 왼쪽 계단은 여기 와인바

출입구이고 오른쪽 계단은 BBQ와 연결되는

계단입니다. 참고로 왼쪽 계단은 상당히 비좁으니

내려가실 때나 올라가실 때 조심해야합니다.



생각보다 내부는 넓은 편은 아니였는 데 여기

저기 자리가 그래도 생각보다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운데에 큰 테이블로 자리가 있었는데 두 분이

말씀을 너무 진지하게 하고 계셔서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거기가 단체석 같은 데 대충 봤을 땐

8명 ~ 10명 정도는 빽빽하게 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문하기 전 부터 내부 사진을 찰칵하고 보는 데

소품이나 조명들이 이뻐요, 소개팅이나 가끔

분위기 좋은 곳에서 와인이나 맥주를 마시고 싶으

시면 방문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가산 스튜디오레이크


솔직히 와인은 먹으러 다니기는 하는 데 아직

뭐가 좋은거고 뭐가 안좋고 그런거는 모르겠

습니다. 그냥 먹으면 대부분 맛있더라고요.


안주는 브리치즈구이를 시켰고 스낵은 떨어지면

다시 사장님이 추가금 없이 리필해 주셨습니다.

청포도는 갑자기 서비스라면서 주셔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서비스는 사랑이죠


다만 아쉬운 점은 와인 종류나 메인 메뉴 종류가

너무 적습니다. 위에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저게 전부입니다. 하하 보통 와인집에 파는

그 흔한 감바스도 보이질 않습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보는 데 다시 가고 싶네요, 그런데

문득 1층 BBQ와 무슨 사이인지 궁금했습니다.


안주도 1층 BBQ에서 갖다주시는 것 같고 화장실도

BBQ를 통해서 갔습니다. 1층에 올라가서 멍때리고

있었는 데 사장님이 화장실은 저쪽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자연스럽게 화장실을 다녀왔습니다.


궁금해서 사장님께 물어보고 싶었는 데 와인도

마시고 꽁냥꽁냥 하고 사진 찍고 놀다보니

물어 볼 기회를 놓쳤습니다.


일단 스튜디오레이크 분위기는 정말 좋고 가성비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지만 아쉬운 점은 와인을 많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종류가 부족하고 메인

안주도 조금 더 보강하면 더 좋은 와인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주문한 안주는 맛이

괜찮았고 간단하게 마시기에는 좋았습니다.


그래서 재방문 의사는 당연히 또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귀중한 주말이 또 흘러가네요

다음주에도 맛난걸 먹기 위해 열심히 이번주도

힘내서 일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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