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 by 나이토 요시히토
왜 어떤 사람은 말이 통하고
어떤 사람은 말이 안 통할까?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인생이 바뀐다.
당신을 호감 가는 사람으로
만드는 말투의 심리학
노멀의 법칙부터
당신의 법칙까지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에서
일, 사랑, 관계가 술술 풀리는
40가지 심리 기술을 상세하게
설명해 줄 것 입니다.
프롤로그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인생이 바뀐다.
인간의 마음은 이상하게도 사소한
말투의 차이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아주 작은 말투의 차이로 상대방의
부탁을 기꺼이 들어 주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반발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미국 로욜라 대학교의 에드윈 그로스는
시카고 시민에게 마케팅 조사라는
명목으로 볼펜과 연필을 보여 주며
이 제품을 얼마나 좋아합니까?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36.1%가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다시 똑같은 제품을
보여 주며 이 제품들을 얼마나
싫어합니까?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좋아한다는 대답이
15.6%로 감소했다고 한다.
완전히 똑같은 제품에 대한 감상을
물을 때도 어떤 점이 좋은가?라고
질문하면 좋다는 대답이 늘어나며
반대로 어떤 점이 싫은가?라고
질문하면 싫다는 대답이 늘어난다.
말투를 아주 조금만 바꿔 보자.
그것만으로도 상대방을 행동하게
하거나, 행동하지 않게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어떤 말투를 사용하면
상대방이 행동하고, 어떤 말투를
쓰면 상대방이 행동하지 않는지,
그 노하우를 소개한다.
사람은 심리로 움직인다. 그리고 심리는
말로 움직인다. 따라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심리 기술을 이해하고 말투를
조금만 바꾸면, 하고 있는 일이 더 잘
풀리고 인간관계가 극적으로 달라진다.
말을 잘 사용하면 돈을 벌 수 있고, 이성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으며, 행복한 결혼생활
도 할 수 있다. 아무쪼록 독자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상대방을 움직이게 하는
마법의 말을 익히기 바란다.
기술은 사람을 움직인다.
누구든지 연습하면 자전거를 탈
수 있고, 바이올린을 연주할 수 있다.
그와 마찬가지로 아무리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든, 아무리 내성적인
성격의 사람이든, 이 책을 읽으면
상대방을 움직이게 하는 기술을
익힐 수 있다고 보증한다.
말투의 심리학 1장
어떻게 말하면 상대의
YES를 이끌어 낼까
내 의견을 말할 때는
모두를 끌어들여라
사회성의 법칙
다들 그렇다고 말했어.
그런 말을 하면 모두에게 미움 받아.
이번 주에 시작한 TV 드라마 봤어?
아니, 아직 못 봤는데
꼭 봐. 다들 첫 회부터 재밌다고 난리더라.
그래? 그럼 나도 봐야겠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추천하거나 칭찬하는
것은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고 좋다고
믿어 버리는 경향이 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한다고 하면 특별한 근거가
없어도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인다.
모두가 그 일에 동의한다고 하면
자신만 반대하기가 힘들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아름다워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남성은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노력을
부단히 기울인다. 왜 그렇게
여성은 아름다워지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까?
그 이유는 모든 여성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으 누구나 여자는 아름다워야 한다고
믿으며, 다른 여성이 아름다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자신도 노력한다. 꼭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이다.
상대방을 움직이는 첫 번째 기술은
사회적 규범을 제안해서 어필하는
방법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대부분의 경우 상대방이 내 말을
들어준다.
텍사스 대학교의 세나 가벤은 어떤
주제에 대해서 단지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고 물어보면 고작
10퍼센트만 동의하지만, 모두가
그렇다고 하는데, 당신으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고 질문하면 동의하는
사람의 비율이 약 50퍼센트까지
뛰어오르는 것을 실험적을 확인했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면 사람은
그 말을 거스르지 못한다. 친구나 지인이
내 말을 듣게 하고 싶을 때는 사회적
규범에 호소하자. 그렇게 하면 상대방이
순순히 따를 확률이 한층 더 올라갈 것이다.
옷차림에 잘 신경쓰지 않고 아무렇게나
하고 다니는 친구가 있다고 하자. 그 친구
에게 좀 단정하게 입는 게 어때?라고
친절하게 말해 줘도 아마 그는 쓸데없는
참견이라고 느끼며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그 친구와의 관계가
어색해질수도 있다. 대신,
- 면도를 안 하고 다니면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살 거야.
- 복장이 지저분하면 회사 사람 모두가
싫어할 걸?
이런 식으로 모두라는 말을 넣어서
호소하면 어떨까? 분명히 친구도
옷차림에 주의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모두를 기준으로 제시하는 방법은 매우
편리한 심리 기술이다. 자신의 의견으로만
설득하려고 하면 상대방에게 억지로 강요
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친구에게 너는 옷차림을 단정히 해야 해라고
조언하는 것은 친구에게 선의를 베푸는
친절한 행동이지만, 상대방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 자신에게
의견을 강요한다고 느낄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되도록 자신의 의견이라는
사실을 감추고 모두를 기준으로 제시하면
좋다. 정말로 모두가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지 알 수 없더라도 일단 모두가 그렇게
말한다고 해 두는 것은 편리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1만 원이 필요해도
1천 원부터 부탁하라
이븐 어 페니 테크닉
잠시만 부탁해도 될까?
10분만이라도 좋으니
도와줄 수 있어?
친구에게 뭔가를 부탁할 때는 가급적
사소한 부탁부터 하자. 속으로는 큰
부탁을 하고 싶어도 일부러 사소한
부탁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부탁을 하면 상대방도 크게 부담
스러워 하지 않는다. 즉, 받아들여도 되나?
하고 판단하는 기준이 현저히 낮아져서
기꺼이 부탁을 들어준다. 이때 매우 신기한
현상이 일어난다. 자신은 사소한 부탁만
했는데, 상대방은 그 이상의 호의를 베풀어
주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오늘 지갑을 집에 놓고 나왔는데
5천 원만 빌려 주지 않을래? 라고
부탁했다고 하자. 그러면 상대방은
5천 원에 그치지 않고 1만 원이나
2만 원쯤 빌려 준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5천 원만 빌려 줘라고
부탁하면 5천 원 이상의 호의가 돌아온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이븐 어 페니 테크닉
이라고 부른다. 1페니라도 좋으니 돈을
빌려 달라고 부탁하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보다 더 많은 돈을 빌려 준다는 의미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의 로버트
치알디니는 어느 중산층 주택지에서
84세대를 방문하며 미국 암 협회에서
나왔는데, 협회를 위한 모금을 부탁합니다.
1페니라도 좋습니다라고 부탁해 봤다.
그랬더니 총 세대 중 58.1퍼센트가
흔쾌히 모금에 참여했으며, 또 평균
32.30달러나 기부했다.
참고로 1페니라도 좋다는 말을
하지 않고 모금을 부탁했을 때는
32.2퍼센트의 세대만 모금에
참여했고, 평균 기부액은
20.74달러였다.
이렇게 말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상황이 뒤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책의 제목 그대로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정말 신기한 일이 생깁니다.
이상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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