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라는 적> - by 라이언 홀리데이
에고가 당신 자산과 일,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망치기 전에
이 책 <에고라는 적>을 읽어라
아메리칸어패럴 마케팅 책임자
구글 자문 라이언 홀리데이의
최고의 책
인생의 전환점에서 버려야 할 한 가지
<에고라는 적>
처음에는 파란색의 색감이 좋아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에고라는 적
이라는 제목을 보고 대체 에고가
무엇인가 왜 적이라고 하는지 궁금해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또 너무나 큰 도움을 주게 돈
자기계발 서적이 생겼습니다.
우선 프롤로그를 소개 하겠습니다.
이 책은 나에 관한 책이 아니라
에고에 관한 책이다.
또한 내가 말하고자 하는 에고는
프로이트적인 의미의 에고가 아니다.
훨씬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개념으로서의
에고다. 이런 이야기를 책으로 쓰려고 하는
나는 누구일까? 그리고 나는 왜 이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가? 그리고 도대체 이 에고라는
것은 무엇인가?
내 이야기는 앞으로 이어질 여러 가르침에
비춰볼 때 특별히 중요하지는 않겠지만
당신이 이 책의 맥락을 이해하는 데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간략하게나마 말해두려고 한다.
나는 지금까지 내 삶의 단계
열망, 성공 그리고 실패의 단계
마다 번번이 나를 뒤흔드는
에고를 경험했다.
나는 열아홉 살 때 내 인생을 완전히
바뀌어놓을 기회가 왔음을 깨닫고
대학교를 박차고 나왔다. 나의 수많은
멘토들은 나를 온전히 자기만의 멘티로
삼고 싶어했고 서로 내 관심을 끌려고
안달했다. 싹수를 봤을 때 나는 될 놈
이었고 실제로 성공은 나에게 빠르게
다가왔다. 비버리힐스의 한 연예기획사의
최연소 이사가 되어 수많은 록 밴드들과
계약을 하고 함께 일했고 수백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에 조언을 하기도 했다.
스물한 살 무렵에는 당시 세계에서
핫한 브랜드 중 하나였던 아메리칸어패럴의
전략가로 활동했고, 얼마 뒤에는 마케팅
책임자가 되었다. 스물다섯 살에는 내 생애
첫 책을 출간했는데, 이 책은 곧바로
베스트셀러가 되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어떤 방송 기획사는 내 인생을 다루는
TV 프로그램 제작 판권을 비싸게
구입하기도 했다.
그 뒤 몇 년 동안 나는 영향력, 인맥,
언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약간의
악명을 얻을 정도로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에 이런 자산들을 기반으로 회사를
설립했고, 유명하고 보수도 좋은 고객들과
일한 덕분에 승승장구했다. 그러다보니
이런저런 곳에 초대를 받아 연설하는
일도 생겼다.
사람이 성공하면 남들에게 그 이야기를
좀 더 멋지게 들려주고 싶은 유혹에
빠지게 된다. 이야기의 모난 부분은
깎아내고 신화적인 요소는 더하고
싶어진다. 그리스신화 속 영웅 헤라클레스
이야기만 해도 다르지 않다. 그는 딱딱한
마룻바닥에서 잠을 자야했고 부모로부터
버림받았으며 가슴에 품은 야망 때문에
고통스러워했지만, 온갖 장애물을 딛고
위대한 인물로 우뚝 선다.
이런 류의 이야기에서 주인공의 재능은
그의 정체성이 되고 그가 이룬 업적이
그의 존재 가치가 된다. 그가 겪은
실패나 고통은 성공을 위한 요소로
그려질 뿐이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정직하지도 않을뿐더러 실제로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나 역시 방금 내 인생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빼고 말하지 않았다.
속이 뒤집힐 만큼 화가 나고 힘들었던
일들이나 수많은 실수들을 이런 식으로
손쉽고도 간편하게 잘려나가 버려지는
것이다. 한번은 내가 존경하던 사람이
공개적으로 나를 공격하고 내가 있던
자리에서 나를 밀어내려고 한 적이 있었다.
이 일로 나는 응급실에 실려 가야 했을
만큼 큰 충격을 받았다.
그날 완전히 기가 꺾여 버린 나는
결국 상사의 사무실을 찾아가서 말했다.
- 나는 일을 제대로 잘 하지 못하는 게
분명하니 차라리 학교로 돌아가서
공부를 계속하겠다고 말이다.
그건 진심이었다. 앞서 말한 베스트셀러라는
것이 얼마나 덧없고 허망한 것인지 모른다.
실제로 내 책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가
있던 기간은 겨우 한 주였을 뿐이다.
그 책은 그저 어떤 사람이 세상에
나타났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어 보였다. 내가 세운 회사는
갈기갈기 찢어지고 있었으므로 다시
일으켜 세워야 했고, 그런 상황을
두 번이나 맞닥뜨려야 했다.
그러나 이런 일들, 혹은 좌절의 순간들을
성공으로 가는 이야기에서 모두 깔끔하게
편집되거나 삭제되고 만다. 나는 예수가
자신을 동방 박사 앞에 공적으로 드러내는
예수 공현과 같은 극적인 순간을 믿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어떤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놓는 한 순간이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인생에서 극적인 순간은 수도 없이
많고, 나 역시 2014년의 약 여섯
달 동안 그런 순간들을 연달아 만났다.
우선 어떤 일보다 많은 노력과 정성을
쏟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칸어패럴은
수백만 달러의 빚더미에 떠밀려 파산의
절벽 끝으로 내몰렸다. 내가 어릴 때부터
깊이 존경했던 이 회사의 설립자는 본인이
직접 선임했던 이사들의 결정으로 무자비하게
쫓겨났고, 친구의 집 소파에서 잠을 청해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내가 많은 것을 이루고 배웠던 연예기획사는
막대한 빚을 지고 고객들로부터 소송을
당해서 아메리칸어패럴과 비슷한 처지가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나는 내 멘토 가운데 한 사람과
사이가 매우 나빠졌다.
이들은 모두 내 인생의 방향과 꼴을 잡아
주었던 사람들이었다. 내가 진심으로
존경했으며 나를 진지하게 훈련시켰던
사람들이다. 그래서 나는 너무도 당연하게
이들이 재정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영원히
안정적일 거라고 믿었다. 그 사실은 내
존재와 자존감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했다. 그런데 그 모든 사람들이
내 앞에서 하나씩 차례대로 무너지고 있었다.
내게 이보다 더 큰 충격은 없었다.
이상 <에고라는 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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