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울수록 가득하네 : 행복을 키우는 마음연습>
by 정목스님
365일 책을 소개하는
Stories Book입니다.
오늘 소개래 드릴 도서는
<비울수록 가득하네>라는 에세이 입니다.
치유의 어머님이라 불리는
정목 스님이 지은이입니다.
<비울수록 가득하네> 저자인 정목 스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에도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정목 스님은 아침이면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을 향해 예불하고 밤이면 창으로
비치는 달빛을 받으며
오늘 나와 마주친 모든 이들에게
평안이 깃들기를 기도 올리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수많은 이들에게 목소리를 통해
평안과 고요를 전해온 스님은
방송에 최초로 명상을 접목하기도 했으며
바른 길로 스스로를 이끌라는 법명인
정목의 뜻에 따라 수행 정진하며
17년째 서울대, 동국대 병원과 함께
아픈 어린이 돕기
작은 사랑을 펼치고 있다.
차가운 눈 속에 피는 동백을 좋아하고
봄이면 매화향을 문향하며
시와 음악을 사랑하는 스님은
긍정적이고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감싸 안아 많은 이들에게
자비와 모성을 느끼게 한다.
해가 지면 달이 뜨고
바람이 불면 꽃이 떨어지듯
자연에 순응하는 자세로
우주의 원리와 삶의 이치를 배우고
가르치며 살아가는 스님은 명상이 주는
기쁨을 세상에 널리 전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이 책을 펴낸다.
요즘 대중에게 유명한 스님들이 많습니다.
스님들은 매일같이 자기자신을 관리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고 수행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세상을 보는 시선과
세상을 느끼는 감정이 일반 대중들과는
다를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따뜻한 말귀나 명언
좋은글 등이 나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정목 스님의 말씀을 따라
행복을 키우는 마음연습을
저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이어서 <비울수록 가득하네>
본문중 온전히 깨어나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온전히 깨어나기>
걸을 때 걷는 것을
먹을 때 먹는 것을
알아차리기
우리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바위를
방석 삼아 모든 걸 견뎌내며 정진해야만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맛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옛날 한 수행자가 스승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스승님, 스승님과 제자들은 어떤 수행을합니까
스승은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앉고, 걷고, 먹는다.
스승의 대답이 하도 어이가 없어 수행자는
한 번 더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하지만 스승님
앉고 걷고 먹는 것은 모든 사람이
다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자 스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앉자 있을 때, 앉자 있다는 걸 안다.
걸을 때, 걷고 있다는 걸 안다.
그리고 먹을때, 먹고 있다는걸 안다.
스승의 말처럼 우리는 앉자 있을 때
앉자 있다는 걸 알아차리고
걷고 있을 때 걷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있을까요
당신은 어떤가요
밥을 먹으면서도 어제 하지 못한
일을 걱정하거나 밥 먹고 해치워야
할 일들을 계획하고
앞에 앉자 있는 사람의
밥 먹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속으로 트집을 잡고 있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스승의 말처럼
앉자 있을 때 앉자 있는 것을 알고
걸을 때 걷고 있다는 것을 알고
먹을 때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입은 밥을 먹고 있으면서도 우리의
마음은 미래로 갔다가 과거로 갔다가
복잡한 미로를 헤매고 있습니다.
늘 바쁜 우리는 밥을 먹으면서도
가끔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길을 걸을 때는 또 어떤가요
발바닥으로 전해오는 땅의 느낌과
발바닥 근육의 움직임을 세세히
느끼면서 내가 걷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림 하며 걷나요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정신이
팔렸다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눈길을 주다가
내일 해야 할 일을 앞당겨 걱정하며
이런저런 잡념에 빠져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걸어가고 있습니다.
운정을 해본 사람들은 공감할 수 있겠지만
무언가 걱정거리가 생겨 골똘히
생각하며 운전을 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목적지에 도착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고 없이 무사히 목적지에 왔으니
의식이 완전히 잠들어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런 상태를 깨어 있는
상태라고는 할 수 없겠지요.
핸들을 잡은 나 자신이 지금 운전을
하고 있고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으며
어떤 곳을 지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한 채 자동반사적으로
운정을 하다가 내가 언제 여기까지 왔지
하는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깨어 있는 상태로 운전을 한 것이 아닙니다.
무의식적으로, 혹은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은 사실 허깨비가 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깨어 있는 상태에서 하는 행동만이
제대로 된 내 것이며
그 밖의 모든 것은 나 아닌
다른 것이 주인이 되어
나를 어딘가로 이끌어간 것뿐입니다.
위에 말씀에는 반박을 할 수 가 없었습니다.
제 모습을 적나라하게 적어 놓으신 기분이였습니다.
특히 운전을 할때 부분은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실꺼라 생각을 합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여유롭게 운전을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사무적이나, 개인적으로 전화와 메시지 등
오다보니 운전하랴 핸드폰에 신경쓰라
내가 가는 길은 어디인가
나는 잘 가고 있는 것 인가라고 생각이
들때까 대부분입니다.
그나마 요즘은 네비게이션이 있으니
목적지에 찾아가는데 문제는 없지만
같은 곳을 몇번을 가도 길이 외워지지는
않습니다.
항사 네비게이션에 의존을 하다 보니
주변 건물, 상가 표지판 등을
쳐다보지 않고, 그저 길안내 서비스만을
맹목적으로 믿고 가게 되버립니다.
가끔은 이 길로 가는게 아닌데 싶어도
길 안내 서비스를 따라 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데 그러고 나서는
이럴 줄 알았어 라며 이 길이 아닌데
내가 생각한 길이 맞는데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미 의존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제 자신을 믿지 못하고
길 안내 서비스를 믿은 제 잘못이죠
<비울수록 가득하네>
좋은 글과 따뜻한 마음을 감명있게
가져왔습니다. 전분 다 느끼고
가져왔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두번째 읽을때는 조금 더 느끼고
가져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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