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의 몰락> - by 제임스 리카즈
안녕하세요.
365일 책을 소개하는
Stories Book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도서는
국제경제,금융 도서인
<화폐의 몰락>입니다.
제1부 통화와 지정학
제2부 통화와 시장
제3부 통화와 부
총 3부로 큰 주제로 되어있습니다.
센스있는 표지로 화폐의 무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폐의 몰락> 저자인 제임스 리카즈를
우선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8개국에 번역 출간되고
<파이낸셜 타임스>,<블룸버그>
<폴리티고> 등 유수 언론의
극찬을 받은 <화폐전쟁>의 저자
한국어판의 제목은 <커런시 워>이며
통화제도 분석가이자 투자 은행가
위기 관리자로 30년 이상
활동해온 베테랑 금융 전문가이다.
웨스트쇼어그룹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일하면서 현재 국방부와 미 정보기관
외국인투자위원회 등 주요
헤지펀드에서 세계 금융 관련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펜타곤이 사상 최초의 금융 전쟁 게임을
진행할 당시 일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CNBC, CNN, 폭스, C-SPAN
블룸버그TV, NPR 등 경제 전문 방송에
출연해 세계 금융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으며 노스웨스턴대학과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국제통화시스템은 지난 100년 동안
세 차례 붕괴되었다.
그때마다 전쟁 혹은 사회불안이
발생하거나 세계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등 한동안
혼란의 시기가 뒤따랐다.
전작 <화폐전쟁>으로 호평받은
저자는 이 책 <화폐의 몰락>에서
왜 또 다른 붕괴가 빠르게 진행되는지
그리고 왜 다름 아닌 통화기관 자체가
위험에 처했는지를 보여준다.
제2차 세계대전 종식 이후 미국의 달러는
국제기축통화가 되었다.
달러가 실패한다면 국제통화시스템
역시 함께 몰락할 것이다.
다른 어떤 통화도 그것을 감당할
만큼 풍부한 자산 풀을 보유하지 못했다.
최근 몇년간 리스크는 너무 커졌다.
교착상태에 빠진 워싱턴은 해결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반면, 최대 경쟁국인
중국과 러시아와 중동의 석유생산국들은
달러 헤게모니를 끝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금융전쟁, 디플레이션, 초인플레이션
시장붕괴, 카오스가 기다리고 있다.
저자는 전 지구적 현상과 달러에
대한 위협들을 명쾌하게 분석해준다.
<화폐의 몰락> 서문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책은 달러의 몰락과 나아가
국제통화 시스템의 잠재적 붕괴를 다루었다.
달러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다른 어떤
통화도 국제기축통화를 대신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달러는 핵심이다.
달러와 시스템은 한 몸이라서
달러가 실패하면 전체 시스템도 실패한다.
달러와 국제통화 시스템이 함께
무너질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예측과
더불어 책을 읽다 보면 모든 원인이
점점 필연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먼저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오늘날 미국인들중에
국제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기능이
거의 중단 될 뻔했던 1978년을
떠올리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당신 연방준비제도의 달러 지수는
비참할 정도로 낮은 수준이었고
미 제무부는 스위스 프랑으로
표시된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해외 채권자들은 가치 저장의
수단으로 더 이상 미 달러를
신뢰하지 않았다.
달러는 구매력을 잃었고 1977년에서
1981년까지 구매력은 반으로 떨어졌다.
그 5년 동안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50퍼센트를 넘어섰다.
1979년에 출범한 IMF에게는
SDR(특별인출권)을 발행하기 위해
자원을 동원하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었다.
달러에 대한 국제적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IMF는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시장에 121억
SDR을 쏟아 부었다.
그 암흑의 시기를 되짚어보는 게 좋겠다.
1977년부터 1980년까지
금값은 500퍼센트 뛰었다.
1971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금태환 포기와 함께 시작된
달러의 가치절하는 1970년대 말
대참패를 경험했다.
심지어 달러의 대실패는
대중문화로까지 스며들었다.
1981년 제인 폰다가 주연한
영화 <롤오버>는 석유생산국에
달러를 헐값에 넘기고 금을 사오는
비밀 계획을 그리고 있다.
영화는 은행붕괴, 금융공황
글로벌 폭동으로 막을 내린다.
물론 이 영화는 허구지만
임팩트가 크고 선견지명이 담겨있다.
1970년대 말 달러 공황은
최고조에 달했는데
금을 기반으로 한 달러를
포기한다는 닉슨 대통령의
포기선언이 있자마자
1971년 8월부터 신뢰 상실의
조짐이 보였다.
재닛 타바콜리는 저서에서
달러의 몰락이 현실화되던
그날 해외에 있는 미국인들이
어떤 상태였는지를 묘사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새로 대통령에
선출된 로널드 레이건과 Fed 폴 볼커
의장은 온 힘을 다해 달러를
위기에서 구했다.
볼커는 1981년 금리를 19퍼센트
인상ㅇ해 인플레이션을 잡았으며
외국자본을 위해 달러의
투자 매력을 높였다.
1981년 초 레이건은 감세와
규제완화를 시행해
기업신뢰도를 높였고 미국은
외국인 투자를 끌어당기는 자석이 되었다.
1985년 3월 달러 지수는 1978년
10월 최저치에서 50퍼센트 올랐고
금값은 1980년 최고치에서
60퍼센트 하락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은
1980년 13.5퍼센트에서
1986년 1.9퍼센트로 하락했다.
할리우드에서도 <롤오버2>를
제작하지 않는다는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1980년대 중반까지 화재는 모두
진압되었고 강달러 시대가 열렸다.
달러는 1978년 국제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상실할 뻔한 위기를 넘겼다.
그 후 많은 시간이 흘렀다.
오늘날 세계 경제에는 1978년과
유사한 징후가 무수히 많이 나타났다.
2011년 7월 연준의 달러 지수는
1978년 10월 보다 4퍼센트 이상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009년 8월 IMF는 다시 통화
긴급구조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구출작업을 위해 3,100억
SDR을 신규 발행했다.
이로써 SDR 유통량이
850퍼센트 증가했다.
9월 초 금값은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1,900달러 수준까지
올라 새로운 경제침체가 발생하기
직전인 2006년의 평균값보다
200퍼센트 이상 뛰었다.
대중문화에서도 <롤오버>의 21세기
버전으로 금융붕괴를 다룬 영화
<투빅투페일>이 상영되었다.
1978년과 최근 사건들은
무서울 정도로 비슷하지만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
과거에는 세계를 황폐화시킨 요소가
있었지만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짖지 않는 인플레이션이라는 개다.
하지만 짖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해서 위험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미 달러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데
널리 사용되는 소비자 물가지수는
2008년 이후 거의 변동이 없었다.
사실 온건한 디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은 중국에서
발생했는데 중국정부는 통화가치
절상으로 인플레이션을 약화시켰고
브라질에서는 버스비 등 공공서비스
요금 상승으로 폭동이 발생했다.
식품가격 인플레이션 또한 아랍의 봄
초기 시위를 촉발시킨 요인이다.
그러나 미 달러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잠잠하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두 가지를 생각해보자.
즉 1990년 이 전의 방법을
사용해 미국의 물가지수를 계산하는
진짜 가내수공업과
미국인들의 실제 체감 인플레이션이
더 반영됐다는 재화와 서비스의
대체 바스켓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계산하는
대체 수단이기도 한 이 둘은
정부가 발표한 2퍼센트가 아닌
9퍼센트에 가까운 수준으로
경고 신호를 보낸다.
우유, 빵이나 휘발유를 사려다
보면 누구든 분명 더 오른 가격을
심감할 것이다.
이 같은 실체없는 통계는
국제통화시장이나 연준 정책에
거의 영향력을 끼치지 못한다.
달러에 대한 위협과 연준이
취할 만한 정책적 반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연준 시각에서 달러를
볼 필요가 있다.
그들의 관점에서 인플레이션은
위협이 되지 않는다.
사실, 고인플레이션은 부채위기에
대한 Fed의 응답이자
동시에 정책목표다.
이런 친인플레이션 정책은
재앙으로 가는 초대장이다.
연준과 다른 주요국의
중앙은행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통화를 발행했는데도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아
Fed의 비판론자들조차
곤혹스러워할 정도다.
2008년 이후 Fed가 본원통화
공급량을 400퍼센트나 늘렸음에도
사실상 인플레이션이 없었던 이유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중 붕괴 가능성을 예언한
두 가지 설명이 가장 그럴듯하다.
첫 번째는 미국 경제에 구조적
결함이 있어 양적완화 정책도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인플레이션이 오고
있다는 것이다.
두 가지 설명 모두 사실이다.
경제는 망가졌고 인플레이션은
닥쳐오고 있는 중이다.
<화폐의 몰락>은 독특한 방식으로
이 사건들을 검증한다.
각 장에서는 균형모델, 이른바
VaR (Value at Risk)
상관관계 등 기존의 경제툴을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균형이 깨진 상황이나 이중 균형
상태에서는 널리 사용되는 기존의
균형모델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세계 경제는 아직 뉴 노멀에
들어서지 못했다.
대신 세계는 나침반이나
도표도 없이 오래된 것에서
새로운 것으로 여행을 하고 있다.
계속 읽어 나가다 보면 앞으로
시작될 금융붕괴는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경우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세상에서 일어나는 불투명한
금융 사건들을 좀 더 명료한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최상의 투자전략을
도출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결론에서 독자들은 몇 가지 권고사항을
보게 될 테지만, 이후
최상의 전략 결정에는 달러의 종말을
고려해야하는 갈림길에서
산재한 리스크들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순한 시장성과를 넘어
금융전쟁까지 고려하라.
참으로 오랜만에 고등학교 시절
수도없이 들었던 시장과 수요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등의
단어들을 만났다.
이 책을 읽는 동안은 잠시
고등학생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었지만
책을 볼수록 대학교인가 라는
생각도 자리를 잡았다.
경제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분명 처음 보는 책 치고는
난해하고,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단어들이 눈에 잘 안들어
올 수 있기때문입니다.
낯선단어들은 한 번만 봐서는
눈에 한번에 안들어 오고
눈에 한번에 안들어 오다 보니
머리에 남지 않습니다.
그래도 꾸준하게 꾸역꾸역
읽으신다면 분명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는 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언제 시장이 붕괴
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브렉시트가 일어날 줄
몰랐으며,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 될 줄 몰랐을 것 처럼 말입니다.
사람은 모든일에 다 대처할 수는 없지만
대비는 어느정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읽고 앞으로의 화폐의 가치나
시장의 움직을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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