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집중력 - by 모리 겐지로


평범한 사람도 집중력의 신으로 만드는

하루 16초 집중력 훈련


하루 16초 연습만으로

당신의 집중력이 달라진다.


책상 앞에 앉자마자 바로 몰입하는 기적의 노하우




왜 타고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할까?

집중력은 강인한 정신에 달려 있다.

집중을 못 하는 이유는 마음이 약하기 때문이다.


흔히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마음이 약한 사람은 정말

집중을 잘하지 못할까?


마음만 강하게 단련하면 책상 앞에서

곧바로 업무나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까?


우리들의 어린 시절을 한번 떠올려 보자.

부모님께 그만해라는 말을 듣고도 게임에서

손을 떼지 못했던 적이 있지 않은가?


야구나 축구 연습, 인형놀이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할 때는 시간을 잊고 몰두했을 것이다.


저녁 다섯 시까지 집으로 돌아오기로 부모님과

약속했지만 밖에서 노는 데 열중하다가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적도 분명 있을 것이다.


이렇게 무언가에 열중해 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때 우리의 마음이 강해서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굳센 마음 덕분에 어린 시절 무언가에 열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집중했던 것이다.

대체 이런 집중은 어떻게 가능해지는 것일까?


전 책상 앞에만 앉으면 딴생각이 나요.

전 원래 산만한 사람이에요.

왜 이렇게 집중하는 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집중력 이야기를 하면 자신은 원래 좀 산만한

편이고 잘 집중하지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가만히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보면 우리는

다들 무언가에 몰입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 정말 관심이 있거나 하고 싶었던 것을 만나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고 그 일에 몰두하곤 한다.


그것은 바로 우리 안의 어딘가에 집중력이 있다는 뜻이다.

즉 집중력은 누군가는 태어날 때부터 많이 가지고 있고

누군가에게는 아예 부족한 그런 것이 아니다.


집중력은 천성적으로 누구라도 가지고 있는 것이며,

그것은 마음이 강하다거나 약한 것과 그다지 관계가 없다.


그런데도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마음이 강해야

집중력이 높다고 오해한다.

그리고 무언가에 집중하지 못하고 주의가 산만

해지면 나는 의지가 약한가?라며 자신의 나약한

마음을 한탄한다.


개중에는 나는 정말 한심한 인간이구나 하고

자기혐오에 빠지는 사람까지 있다.


하지만 좀 전에도 말했듯이 마음이 강하다거나

약하다거나 하는 것은 집중력과 별로 관계가 없다.


집중력은 본래 남녀노소 누구나 지니고 있는

것이며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끌어내느냐 하는 것이다.


제대로 이끌어 내는 방법만 알고 있으면

누구든지 책상 앞에서 곧바로 깊은 집중

상태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가 집중해라

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많아도 어떻게 하면

집중을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운 적은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집중력에 대해 부모님에게 배운 적이 있는가?

학교 선생님이나 직장 상사도 집중하는

방법은 가르쳐 주지 않는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으므로 우리가 집중을

잘하는 못하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무언가에 잘 집중하지 못한다고 해도

나는 한심한 인간이야라는 식으로 침울해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신이 본래 지니고 있는

집중력을 순간적으로 이끌어 내서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나 노는 데 발휘했던 집중력을

업무나 공부하는 데 살릴 방법이 있을까?

앞으로 차근차근 그 구체적인 내용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10년간 15만 명이 배운 기적의 집중력

나는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즈노 주식회사에 입사했다.

나의 주 업무는 수영이나 육상 경기 등에서 사용하는

운동복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일이었다.


그중에서도 내가 개발을 담당했던 일명

상어 피부 수영복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열두개의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는 데 

기여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운동복 연구를 위해서 나는 그간 수많은

운동선수들을 만났다.

수영선수, 육상선수, 야구선수, 축구선수

각종 스포츠 종목의 선수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이 사용하는 용품들을 조사하고 연구했다.


자연스럽게 선수들이 각자 자신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관리하고 개발하는 습관이나

노하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는 운동선수에게

집중력이 매우 중요한 사안임을 알게 되었다.

사실 그들이 1년 365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연습하고 훈련한 것들이 눈에 보이는 결과로

드러나는 것은 불과 몇 분 혹은 몇 초에 달려 있다.



프롤로그

집중의 기술이 인생을 바꾼다


대체 어떤 사람이 공부를 잘할까?

또 어떤 사람이 일을 잘하는 것일까?

우리는 능력이 뛰어나거나 노력을 많이

하는 사람이 좋은 성과를 얻는다고 흔히들 생각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나는 이 말이

절반 정도만 맞다고 생각한다.

능력이 뛰어난 모든 사람들, 노력을 많이 하는

모든 사람들이 좋은 성과를 얻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사람들을 잘 살펴보면

뭔가 특이한 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무언가에 몰입, 몰두하는 모습이다.

즉, 자신이 하는 일을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집중해서 한다. 같은 시간 동안 공부하는데

그 양과 깊이에서 차이가 나는 까닭은

바로 집중도 때문이다.


공부나 업무의 질과 결과는 시작할 때 얼마나

전력 질주를 잘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즉, 일을 시작함과 동시에 즉시, 곧바로, 잘 집중할

수 있는냐 없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여러분도 일단 한번 집중하게 되면 이후로는

그 상태를 유지하거나 쉽다는 점을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집중력을 자유자재로 발휘하는 기술

귀찮고, 주의가 산만하고 쉽게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는 이유로 우리는 책상 앞에 앉아서도

본래 자신이 지닌 집중력을 100퍼센트 발휘하지 못한다.


이럴 경우 많은 사람들이 의욕을 높이거나 강한 동기를

부여하는 등 마음 단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

그렇게 마음을 단련하기 위해서는 자제력도 많이

필요하고 시간 또한 오래 걸린다.


마음을 굳세게 단련하기보다는 집중력을 발휘하는

기술을 터득하고 잘 사용하는 것이야말로 곧바로

집중하는 요령이다. 이 책에서는 집중력을 자유자재로

발휘하는 기술을 이야기할 것이다.


앞으로 소개할 나의 노하우는 초등학생이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이다.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면

노하우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상 <기적의 집중력> 이였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