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 - by 아기곰
재테크 성공을 위한 12가지 법칙
뚜렷하지만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라
목표 달성의 즐거움을 만끽하라
구체적인 수치와 일정으로 비전을 제시하라
종잣돈 을 빨리 만들어라 / 자신과 싸워라
같은 곳을 바라 보라 / 지출을 줄여라
재테크는 시간과 함께한다
돈은 준비된 자의 친구다
세상에 마술은 없다
세상은 변한다, 고로 방법론도 변한다
최선의 재테크는 자신에 대한 투자이다
올바른 재테크 전략을 세워라
왜 재테크를 해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견해는 사람마다 제각기 다를 수 있다.
어떤 이는 재테크가 삶의 질을 높이며
더 나아가 목표 있는 인생을 만듭니다.
라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다른 어떤 이는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재테크를 합니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어떤 것이라도 좋다.
그러나 이 단순한 물음에 대한 확고한 소신 없이
시작하는 재테크는 나침반 없이 험한 바다를 항해
하는 것과 같이 위험한 것이며, 자기 자신의 인생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피폐하게 만들 수 있다.
재테크의 목적을 쉽게 말하면 돈을 벌기 위함이라고
누구나 말할 수 있다. 그러면 왜 돈을 벌어야 하는가?
물론 인생에서 돈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돈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행복해야 될 사람들이 돈 때문
에 불행하게 된다면 그건 더 큰 문제일 것이다.
실제로 1997년 IMF 외환위기 때나 2008 국제 금융위기
때 돈 때문에 해체되는 가정들을 우리는 너무나 많이
보아 왔다. 그렇기 때문에 돈=행복이라는 등식에 빠져
서는 안 되겠지만, 돈은 더러운 것이므로 선비가 만져서
는 안 될 것 이라는 조선 시대형 현실 외면 논리에 빠지는
것도 문제가 있다. 돈이란 행복을 구성하는것 사랑, 믿음,
종교, 가정, 건강, 친구 등의 하나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하겠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돈의 노예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되며 돈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며 또한 모든 이의 바람이기도
하다.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 돈의 주인이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재테크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어떤 의미
일까?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단순히 그런
의미만은 아니다.
모 회사에 입사 동기이며 동창인 A 씨와 B 씨가 있었다.
두 사람 모두 뛰어난 실무 능력을 인정받아 과장까지
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그러나 스스로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하는 직급에 이르자, 두 사람에 대한 회사
내의 평가는 달라지게 되었다. A 씨는 고집은 있지만
소신파로 정평이 나 있었고, B 씨는 인간 관계는 좋지만
자기 의견이 없는 사람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회사 내에서는 점점 A 씨의 의견이 많이 반영
되기 시작했다. 과장 때까지는 선의의 경쟁을 벌이던
두 사람이 왜 이렇게 차이가 나기 시작했을까?
A 씨는 아내와 맞벌이하면서 꾸준히 재테크를
해 온 결과 어느덧 남부럽지 않은 자산가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말이나 행동에
자신감이 차 있었다. 이에 반해 자산을 축적하지
못한 B 씨는 상사나 관련 부서와 의견이 맞부딪칠
때마다, 집에서 자기만을 바라보고 사는 아내와
자식이 눈에 어른거려서 자기 주장을
접고는 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기 의견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의중을 살피는 데만 익숙해지고 스
스로는 아무런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지 못하는
관리자로 낙인찍히게 되었다. 재테크를 통해서
A 씨는 자신감을 얻었고, 의사 결정이 필요할 때
그 일 자체와 무관한 것으로부터 자유를 얻은 것이다.
이것은 재테크가 돈이라는 실제적인 이익 이외에,
보이지 않는 부가 이익도 가져다줄 수 있음을 말해
준다. 이 책 <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은
금융상품 소개나 세부적인 기법을 알려 주는 기술서
가 아니다. 또한 복잡한 이론을 소개하는 어려운 경제
서도 아니다.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해 우리가 꼭 알아
야 할 이론들을 현실에 접목하여 하나의 책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이 책은 학교를 막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 이제 막 결혼하여 신혼의 꿈을
펼쳐 갈 젊은 부부, 그리고 지금보다 윤택한 삶을
지향하려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쓰여진 도서입니다.
이 책을 읽은 분들이 언젠가는 경제적
자유를 얻기를 바랍니다. 경제적 자유란
말 그대로 자유를 얻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자유를 말한다. 쉽게 말해 심신에
지친 본인을 위해 몇 달간 해외 여행을
다녀와도, 생계를 포함하여 현재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경지를 경제적 자유라 할 수 있다.
물론 누구라도 직장을 그만두고 그동안
번 돈으로 몇 달간 해외여행을 갈 수는 있다.
귀국해서 새로운 직장을 얻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이를 경제적 자유라 하지는 않는다.
본인이 이런 생활을 하고 있다면 20년 후,
30년 후를 생각해 보라. 그때도 본인을 찾아
줄 직장이 있을지를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이는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자유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포기
한 것이다. 경제적 자유란 본인이 모아 둔
돈, 또는 임대수입이나 금융 수입 등 본인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서 생활비 이상이
계속 조달되는 상황을 말한다.
이 책이 처음 나왔던 것은 지금으로부터 14년
전인 2003년이었다. 시중에서 절판된 지 오래
되었지만 낡아 너덜거리는 중고서적이 새 책의
두 배 이상 가격으로 거래되고는 했다. 시류에
영합해서 한 해 반짝 뜨다가 사라지는 책이
아니라 오랜 기간 독자가 찾는 책을 만들려는
필자의 생각과 이 책에서 담고 있는 메시지가
딱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이 책이 부활한 것이다.
그렇다고 단순한 개정판은 아니고, 절반 이상이
새로운 내용으로 채워졌다. 하지만 독자의 경제적
자유를 얻는 방법을 알려 드리고 싶은 핵심 메시지
는 변하지 않았다고 자부한다. 14년 후인 2031년
에도 이 책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헌책방으로,
도서관으로 찾아다니는 것을 상상하며 이 책을 썼다.
뚜렷하지만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라
인생을 살면서 삶의 목표를 가지고 일을
추진하는 것과 아무런 목표 없이 일을
하는 것은 결과에서 크나큰 차이를 보인다.
모든 일에서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나폴레옹이 이탈리아를 침공할 때 있었더 일화다.
알프스 산맥의 극심한 기상 악화로 인한 눈보라
속에서 선발대로 따로 보낸 두 개의 분대가 길을
잃었다고 한다. 두 개 분대 모두 추위와 굶주림으로
인해 분대원들의 사기가 꺾인 채, 갈래 길이 나오자
의견이 갈리게 되었다. 어떤 사람은 오른쪽 길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른 사람은 왼쪽 길로 가자고
주장했다. 또 다른 사람은 차라리 구조대가 올 때까지
기다리자고 했다.
분대장마서 확실한 판단력을 잃은 A 분대원들은
우왕좌왕하다 거의 대부분 죽고, 일부 대원만 탈
진된 모습으로 다음 날 발견되었다. 그러나 비슷한
상황에 놓였던 B 분대는 전원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날 아침 귀대를 했다.
B 분대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B 분대에서는 한 병사가 지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지도를 가진 분대가 무사히
귀환하게 되는 것은 당여한 결론이기 때문에,
여기서 이야기가 끝나면 싱거울 것이다. 하지
만 다음 날 본대에서 밝혀진 재미있는 사실은,
그 병사가 가지고 있던 지도는 그 지역의 것이
아니라 엉뚱한 지역의 지도였던 것이다.
정작 제대로 된 지도가 있었더라도 악천후
속의 눈 덮인 산이 었기 때문에 지도가 큰
도움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가지고 다닌 것은 지도 그 자체가 아니라
어느 방향으로 가면 된다는 목표 의식과
신념이었던 것이다.
인적이 드문 곳에 비행기가 불시착하게 되는
경우, 실종자의 시신은 대부분 사고기로부터
반경 10Km 이내에서 발견된다고 한다. 인가
를 찾아 사고기를 떠난 사람들이 확실한 방
향을 잡을 수 없어 비행기 근처만 맴도는 경
우도 있을 것이고, 방향은 맞게 정했어도 확
신이 없어 조금 가다가 방향을 바꾼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다 기력이 떨어져서 죽음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렇듯 인생에서 뚜렷한
방향을 잡느냐 못 잡느냐는 결과에서 큰
차이를 보여 준다.
그러면 과연 어떤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은가
살펴보기로 하자. 목표 자체는 크게 가지는
것이 좋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
목표를 너무 크게 세우면 문제가 발생할 수
도 있다. 자기 능력에 비해 너무 과도한 목표
나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목표 달성을 추구
하면, 처음에는 의욕에 차서 시작하지만 나중
에는 제 풀에 꺾이는 수가 많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에게 노벨 물리
학상을 타는 것이 좋으니 내일부터 원서로
공부해야 한다 라며 준비시킬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영어권 아이들의 수준에 맞추고자 처음
부터 무리하다 보면 아이가 질리거나 지쳐서
나가떨어질 것이다. 그럼 어떡해야 할까?
건축에서 비슷한 해법이 있다.
계간을 오르다 보면 중간중간 평평한 공간
이 나온다. 꺾어진 곳이 없는 일자형 계단
에도 이러한 평평한 곳이 나오는데, 이를
계단참 이라고 부른다. 이 계단참의 역할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정말로 힘이 들면 쉬었
다 올라가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심리적인
것이다. 계단 참이 없는 계단은 보기만 해도
아찔하기 때문에 올라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때 중간중간에 계단참을 두면 심리적으로
그 계단이 오르기 쉽게 보여 계단 오르는 것
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가 있다.
재테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를 무리하게 세우는 것보다는 우선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성공
의 지름길이다.
예를 들어 누구든 현금 1억 원이 있으면 좋겠
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1
억 원을 단기간에 모으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사최 초년생이 처음부터 목표를
1억 원으로 잡는다면 십중팔구 실패하기 쉽다.
실패의 원인에는 지쳐서 포기한다는 이유 이외
에도 또 다른 이유가 있다. 100만 원을 모으는
사람에게 1만 원은 1%나 되는 소중한 돈이므로
1만 원의 지출에도 심사숙고를 하게 되지만, 처
음부터 1억 원을 목표로 하는 사람에게는 0.01%
밖에 되지 않는 적은 돈이니 쉽게 지출하게 되어
목표에서 그만큼 멀어지는 결과가 된다.
이것 절약해서 몇 푼이 된다고? 하는 사람들은
너무 목표를 높게 세우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우선 1,000만 원을 먼저 모아 보자.
1,000만 원을 모을 수 있는 사람이 1억 원도
모을 수 있고, 1억 원을 모을 수 있는 사람이
10억 원도 므을 수 있는 법이다.
예전에는 티끌 모아서 태산이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티끌은 모아도 티끌이라고 하는 사
람도 있다. 누가 태산을 모으라고 했나?
조그마한 흙무더기부터 모아 보자. 본인의
힘으로 무언가 해내기 시작하면 그 다음은
쉽다. 재테크 잘해서 재벌 되라는 것이 아니다.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준비하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중요한 것은 자신이 확실하게
실천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반드시 달성
하는 것이다. 작은 목표라도 반드시 달성할
때,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 즉 자신감이
쌓이는 것이다. 목표를 웅대하게 가지라는
것과 실현 가능성 있는 목표를 세우라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사람이 쩨쩨하게 이런
이야기는 하지 말자.
히말라야의 높은 산을 오를 때 단번에 오르려고
하는 사람들은 모두 실패하고 만다. 그래서 산을
오를 때 다번에 오르려고 하는 사람들은 모두
실패하고 만다. 그래서 산악 전문가들도 몇 개의
베이스 캠프를 마련하고 차례차례 단계를 거쳐
올라가는 것이다. 하물며 수십 년 이상을 살아가는
인생에 있어서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이 있듯이, 작은 한 걸음
한 걸음도 최선을 다하면 어느덧 천리 길에
다다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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