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노인의 탄생> - by 백찬규
365일 책을 소개하는
Stories Book입니다.
오늘 소개 드릴 도서는
<젊은 노인의 탄생>이라는
경제/경영 책입니다.
차례
Part 1 대한민국, 고령의 늪으로 급격히 빠지다
Part 2 앞으로 한국 사회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Part 3 고령화 한국 산업에 격변을 몰고 오다
Part 4 고령화 금융 시장에 격변을 가져올 것이다
2017년 한국은 고령국가에 진입함과
동시에 유소년인구보다 고령인구가
더 많은 인구 역전 구간에 들어선다.
특히 690만 명에 달하는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인구에 편입됨에 따라
사회 변화는 피할 수 없다.
고령화는 글로벌 사회적 담론으로 부상했으며,
전 세계 GDP에 약 74%에 달하는
국가가 고령화에 진입했다.
이제 사회, 제도, 정치, 산업, 투자,
심지어 새로운 혁신까지도 이에 따라
변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고령화시대의 부정적인 측면보다
변화의 흐름을 인지하고 대응한다면
또 다른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예전부터 실버산업이란
말을 자주 듣게 되었는데
점점 현실로 다가 오는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실버타운, 실버병원도 생각외로
많은 곳에 지어져있습니다.
고령화시대는 점점 가속화
될 것이고 누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젊은 노인의 탄생> 저자인
백찬규를 소개 하겠습니다.
2007년 금융호황기에 삼성증권에 입사한 후
금융위기와 저성장을 경험하며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했다.
2015년에는 KB투자증권에서
리서치 하우스 전략을 담당했으며,
2017년부터는 한국투자증권에서
글로벌 전략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장기 전망과 이에 기반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기에 사회체제의 변화가
유발하는 경제, 금융, 정치, 제도 등을
폭넓게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화에 따른 인구 변화의 측면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많은 사람들이 불확실한
미래에서 올바른 방향성을 잡고자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펴냈다.
서문
고령사회, 회색빛 전망을 벗어나다
많은 미디어 매체에서 한국의 빠른 고령화
속도와 고령사회 진입에 대한 걱정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글로벌 GDP의 3/4 수준을 차지하는
주요국은 고령화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양상은 최소 20~30년간
지속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장기적 변화의 흐름 속에서
저는 고령화가 글로벌 경제, 산업, 사회,
문화, 정치 측면에서 끼치는 다양한
영향들과 변화 양상들을 이 책을 통해
점검해보았습니다.
이제까지 고령화와 관련한 각종 전망들은
가까운 일본의 사례를 들어 비관적이거나
어두운 면을 부각시켰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사회를 면밀히 들여다보면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저는 다가올 미래를 과거의 틀로
재단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는 고령화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기 위한 내용들을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제까지 고령화는 대부분 부정적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성장률 둔화, 자산가격 하락, 연금 문제,
재정 부담 증가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베이비부머 집단이 시니어 세대로
진입함에 따라 고령화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0세기 중반 이후 글로벌 사회의
주요 전환점에서 활동한 그들은
고도성장기를 기반으로 지식과 자산
그리고 권력을 보유한 집단으로
성장했습니다.
베이비부머는 이제 새로운 연령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기존 사회체제를 변화시킬 힘을 가진
세대가 유발한 변화는 이미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사회의 제도적·정신적·기술적 측면의
변화는 혁신과 하나의 사조로 나타나고
있기에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사회 발전의
단계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지난 200년간 산업자본주의의 승리와
놀라운 성장의 배경에는 2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하나는 생산의 주체와 소비의 주체가
동일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생산가능인구의 폭발적 증가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매출·투자·소비의
연결고리가 약해지는 시기에 진입했습니다.
2008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 이후 뉴노멀
이라는 새로운 단어가 등장했는데,
저금리·저물가를 의미하는 이 단어의
기저에는 글로벌 생산기능인구의
감소가 깔려 있습니다.
이는 산업자본주의의 성공 방정식의
축이 흔들리고 있음을 의미하며
지구 주식회사의 손익계산서상
탑라인의 감소를 나타냅니다.
그러나 자본주의의 속성상
바텀라인 하락에 대해 저항하고
있으며, 이미 혁신의 움직임은
태동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과정 속 성장률 감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과정은 복잡할 수 있으나
해결책은 단순합니다.
130여넌 전에 정한 노인에 대한
연령 기준을 바꾸고 의료 혁명을
통해 노화에 따른 신체 기능의
저하를 개선하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정년이 늘어 가계소득
증가 및 의료 비용 감소,
국가 재정 비용 감축, 생산기능인구 증대,
연금 고갈 해소 등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사회 전반적으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자동화와 지능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름으로 태동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성장률 개선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에 따라 산업의 명안은 갈릴
것이며 투자의 관점에서 자산에
대한 접근 방식을 새로이
설정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세대갈등, 국수주의, 4차 산업혁명,
의료 혁신, 산업의 명암, 투자 패러다임의
변화 등 많은 일들이 일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사회 체제의
변화 과정에 적응하려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속성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근원에는 생산과 소비,
투표권을 가진 인구의 변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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