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때 있으시죠 - by 김제동


<그럴 때 있으시죠>를 소개하기 전에 

저자인 김제동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이미 대중에게는 친숙한 사람, 재능이 있는 사람

말을 잘하는 사람, 명품MC 라고 생각하고 계시죠.


네~~ 모두 다 맞는 말씀입니다.


재치 있는 입담과 특유의 소통철학으로

연예게 안팎으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죠^^


다만 아쉬운 점은 요즘에는 티비에서는

잘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티비를 잘 안봐서 그런가요??


김제동씨 나오는 프로그램 있으면 쫌 알려주세요.


정말 아주 가끔 밖에 안보이더라구요.

적어도 제 눈에는 말이죠ㅎㅎ





자 이제 <그럴 때 있으시죠>의 내용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게 잘 살고 있는건지

가끔씩 불안해 질때가 있잖아요.


나만 혼자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지

괜히 나만 혼자인 것 같고


<그럴 때 있으시죠>는 나와 우리들의 이야기를

정성스럽게 담아놓은 김제동의 첫 번째 공감 에세이입니다.


내가 아플 때 누군가는 내 옆에 있어줄 것이라는 믿음.

그것이야 말로 따뜻한 마음이자 아직 세상은 살아볼만 하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차가운 세상, 표정없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데,

많은 위로가 되더라고요.


솔직히 요즘에는 이웃집 사람과 인사도 잘안하고

버스, 지하철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도

예전처럼 정감있는 사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요즘에는 몰상식한 행동이며, 잘못된 행동으로

비춰지고 있다.


지극히 자기중심적 사회로 변해가고 있는걸

몸소 느끼고 있다.


그리고 그 사회에 살아가다 보니

나 또한 예전처럼 이웃사람에게

반갑게 인사하는게 어색하고,


명절에 시골을 다녀와서 이웃집에게 

음식을 나눠주며 같이 맛있게 음식을 먹었던

모습들이 그저 추억으로 떠오른다.


<그럴 때 있으시죠>를 읽고나서

행동을 조금 바꾸려고 노력중이며,


차가운 세상, 표정없는 도시에서

따뜻한 세상, 표정있는 사람으로 

변화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책에서 나오는 일러스트 또한 너무 훌륭합니다.


가끔 책의 저자와 일러스트 작가가 같이

책을 집필할때가 있는데

주로 아무래도 책의 저자가 스포트 라이트를 다 가져간다.


그래서 나는 저자와 일러스트 작가가 같이 만든 책을

볼때면 일러스트에 집중해서 보는 경향이 있다.


이번에 <그럴 때 있으시죠>에 참여한 일러스트 작가는

설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분이 책머리 말에서 한 말이 생각난다.


행복해지기 위해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보고 미소 지을 사람들을 위해

그림을 그린다.


저 말에 나는 크게 공감합니다.

그림을 보고 미소를 지었으며,

그림을 보고 책의 내용 한층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이러한 독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다니,

너무나도 사랑스럽니다.


일러스트 설찌같은 경우에는

드로잉 에세이 <해피 매직북>을 출간했고,

소설 <디어 마이 프렌즈>와 여러 단행본의

일러스트 작업을 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다.


제가 그림은 아예 그리질 못하니 더 부럽더라구요...

따뜻하면서도 간결하게 또 명확하게 

그림을 그리는지 그러 부럽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그림을 배워 보고싶습니다.

언제까지 졸라맨 수준의 그림을 그릴수는 없기에...

하하하


그리고 저자인 김제동의 인사말 중 

처음부터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준 말이 있어요.


함께 행복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그게 다예요.


이 책을 읽다가 단 한번이라도 웃으실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읽다가 덮어도 좋고, 덮어놓은 채 라면 받치대로 쓰셔도 좋고,

조금 욕심을 낸다면, 이 책을 읽고 여러분의 마음에 남는 이야가기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여러분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문득문득. 꼭.


저는 저 위에 두줄

함께 행복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그게 다예요.

이 말에서 너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책을 읽기전부터 이 책은 라면 받침대로

사용 할 일은 죽어도 없겠구나,

<그럴 때 있으시죠>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

나는 또 하염없이 자는 시간을 줄여가면서

이 책을 읽고 있겠지라는 상상을 빠지게 되었고,


정확하게 현실에서 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책을 보고 있더라고요. 


책은 크게 3장으로 나눠져 있으며,


제1장 - 그럴 때 있으시죠?

제2장 - 우리가 보이기는 합니까?

제3장 - 우리 이렇게 살수 있는데 입니다.


믿고 볼 수 있은 책이라 확신합니다.


오늘도 날씨가 무척이나 춥습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고,

만수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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