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10년 법칙> - by 서태욱
365일 책을 소개 하는
Stories Book입니다.
오늘 소개 드릴 책은
<부의 10년 법칙>이라는
경제/경영 도서입니다.
불확실성의 시대, 부동산은 답이 아니다
곧 다가올 최저점을 잡아라
누구도 금융위기가 도래하는 시점을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위기는 반복적으로 시장에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죠.
이제,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
10년이 되어갑니다.
다시 또 큰 위기가 닥쳤을 때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을 세워 놓아야 합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메가톤급 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 몇 가지 시나리오
1 미국의 금리 인상, 전 세계
금융시장의 조류를 바꾼다?
2015년 12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7년간 이어갔던 제로 금리 정책의
증언을 고한 연방준비은행은
2016년 12월 14일,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상향 조정했다.
2 중국 경제의 붕괴는 이미
예견되어 있다?
미국과 함께 G2 경제 대국인 중국이
놀라운 속도로 경제 성장을 이뤄낸
이면에는 그간 중국 경제를 지탱해
온 막대한 부채 폭탄이 있었다.
그리고 이것은 곧 폭발할
위기에 처해 있다.
3 유럽 대륙에서 금융위기의
신호가 나타난다?
유럽 지역의 문제는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유럽공동체의 균열
가능성 부각
둘째,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경기 침체,
가장 심각한 세 번째는 유럽 은행권의
부실 문제다.
4 에너지 혁명이 금융 쇼크를 예고한다?
경기 호황기에는 유가가 꾸준히 오르고,
침체기로 접어들수록 유가 하락이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이번 저유가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5 가계부채 1300조 시대, 한국판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온다?
집값은 국민들의 소득 수준을 고려했을 때
더는 오르기 어려운 정도까지 상승해 있다.
현재,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국내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며, 그것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을 의미한다.
차례
Part 1 금융위기의 시한폭탄,
타이머는 이미 켜졌다
Chapter 1 최저점의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Chapter 2 메가톤급 위기를 불러올
금융위기 시나리오
Chapter 3 깨어 있는 투자자만이
위기에서 기회를 엿본다
Part 2 위기의 끝에서 반짝이는
기회를 잡아라
Chapter 4 위기의 시대를 준비하는
투자 마인드
Chapter 5 반복되는 위기에서 깨닫는
투자의 지혜
Part 3 재테크 골든타임을 위한
필수 투자 아이디어
Chapter 6 상위 1% 재테크 고수들이
즐기는 투자 아이템
Chapter 7 재테크 골든타임을 더 빛나게
할 금융상품을 찾아서
Chapter 8 계좌를 깡통으로 만드는
최악의 재테크
Part 4 10년 만의 기회, 실전처럼
준비한 사람이 잡는다
Chapter 9 위기의 시대, 실전처럼 대비하라
Chapter 10 똑똑한 투자자를 만드는
두 가지 습관
서문
1997년 IMF와 2008년 금융위기,
우리는 무엇을 얻었나
1977년 11월 21일 밤 10시
설마 했던 최악의 상황이 결국
현실이 되었습니다.
외환 보유고가 텅 비어 버린
대한민국 정부는 만기 도래하는
부채를 갚지 못해 끝내 국제통화기금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시작된
외환위기의 태풍이 한반도를
집어삼킨 순간이었습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IMF 사태의
시작이었지요.
우리나라의 종합주가지수는 정부가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시점을
전후해 빠르게 무너졌습니다.
1997년 10월 말 646포인트 선이
었던 주가는 폭락을 거듭해 그해
연말 반토막이 나고 말았습니다.
이듬해부터 한국은 IMF라는 국제
금융기관의 관리 체제에
들어가게 됩니다.
정부는 국내 경제정책의 통제권을
사실상 상실했고, IMF가 주도하는
혹독한 구조조정이 진행되었습니다.
당시 사회 분위기는 말 그대로 처참했습니다.
현재 20대 후반에서 40대 사이인 분이라면
대부분 아버지의 어두운 표정과 말 그대로
살벌했던 사회 분위기를 기억하실 겁니다.
외환위기는 금세 우리의 실생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취업문은 꽉 막히고 실업자들이
쏟아져 나왔지요.
위기감을 느낀 국민들이 지갑을
열지 않아 생활 경제 역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허리띠를
졸라매면서도 국민들의
나라 사랑은 참 대단했습니다.
당시 정부가 나라를 살리자며
추진한 금 모으기 운동에 대다수
국민이 장롱 속 금을 기꺼이
내놓았습니다.
제 부모님도 당시 십수년간
애지중지하던 예물 반지와
목거이를 꺼내셨던 기억이 납니다.
국민들의 희생 덕에 한국은 IMF
외환위기를 1년 반 만에 극복해 냈습니다.
구조조정을 딛고 살아남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경제도 빠르게 회복됐습니다.
IMF 사태를 교훈 삼아 달러를 꾸준히
쌓았고, 한국은 전 세계에서 6~7번째로
외환보유고가 많은 나라가 됐지요.
위기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 우리들
국난에 가까웠던 IMF 위기를 극복해
내면서 한국 국민들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를 돌이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 국민이 IMF라는 위기 시대를
개인의 재테크라는 측면에서는 고민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이야기하겠지만 큰 위기 이후에는
항상 기회가 따라옵니다.
지금이야 많은 분이 위기는 기회의 다른
이름 이라거나 위기 이후에
기회가 온다는 투자 격언을 한 번씩은
들어보셨겠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대중에게 금융상품 투자나 재테크는
참 생소한 개념이었습니다.
당시 재테크는 소수 부자들의
전유물이였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열심히 일할
노동의 대가가 재산 형성의 전부였던
시절이였죠.
이런 상황에서 국민 대부분은 IMF라는
위기를 국가 차원의 문제로만 받아들였고,
투자 기회로는 생각해 볼 여지가 없었던 겁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우리는 IMF라는 값비싼 경험을 하고도
금융시장이 붕괴되는 위기가 왔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리고
위기 이후에 어떤 재테크 기회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교훈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다시 호황기를 맞았습니다.
2000년대 초부터는 국내외 경기가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고, 우리 주변에는
벤처회사 주식이나 강남 부동산에 투자해
부자가 되었다는 사람들이 잇따라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번 돈을 불로소득이라고
펌하하면서도 사람들은 점차 개인적인
부를 늘리는 데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3040세대라면 여러분, 부자되세요 라는
광고 카피를 기억하실 겁니다.
한 카드회사의 캐치프레이즈였던
이 문구는 국민들의 가슴 깊은 곳에
잠재된 재테크 욕구에 불을 질렀습니다.
국민들 사이에 재테크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리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었습니다.
이후에는 그야말로 재테크 열풍이
불어닥쳤습니다.
증권과 부동산 등에 대한 투자
정보 수요가 많아지면서 <이데일리>나
<머니투데이> 등 온라인 경제 전문
매체도 속속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사람들의 욕망이
점점 커지면서 뭉칫돈이 증시와
부동산으로 몰려들었습니다.
IMF 당시 300선이었던 주가는 10년 만인
2007년 사상 처음으로 2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앞으로 한국 증시가 3000을 찍을 것 이라는
전문가들도 등장했고요.
부동산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아
2007년께 피크를 치게 됩니다.
이렇게 점점 자산시장에는 거품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시중에는 연 30~40%의 수익률을
내주겠다는 펀드가 쏟아졌지요.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익률이였지만 당시 글로벌 증시의
폭발적인 상승세에는 가능했습니다.
신문과 TV 뉴스는 점차 재테크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 찼습니다.
대중매체는 고수익 펀드에 가입하려는
사람들이 금융회사 앞에 긴 줄을
늘어 선 사진과 영상이 도배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증시가 오르니 뭉칫돈이
시장에 유입되었고, 시장으로 쏟아지는
돈이 증시를 밀어 올리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자산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너도나도
재테크에 몰두하는 분위기에서
위기관리는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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