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 - by 해피 판 더 레이트



배불리 먹이고 계속 안아주는데도

왜 이렇게 울어대지? 아기의 조그만

머릿속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아기의 모든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다.



0~20개월까지

꼬마 아인슈타인을 위한 두뇌육아법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아기는 놀라우리만치 급격히 자란다.

조금씩 계속 자라는 게 아니다.

한동안 키가 거의 자라지 않다가

하룻밤 사이에 몇 밀리미터나

커져 있는 걸 발견할 것이다.

아기의 정신발달도 그렇다.

거의 도약하듯이 뛰어오른다.


18개월에서 16세까지의 아이들을

관찰한 결과. 정신발달의 도약은

뇌파의 변화와 함께 일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생후 20개월까지의 아기들도

7단계의 뇌파 변화가 측정되었고, 각

단계마다 뚜렷하게 정신적 도약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아기의 정신발달 과정에서

도약이 나타나는 횟수는 그보다

더 많다. 그러나 이런 도약들은

지금까지 뇌의 연구로 입증되지는

않았다. 아기의 정신적 도약은 신체적

도약과는 독립적으로 일어난다. 신체가

도약하는 횟수는 더 많다. 이빨이 나는

것은 도약과는 전혀 관계없다.




아기에게 도약이란 무엇인가?


아기의 발달 단계에서 아기의 정신능력은

아주 급격하고 빠르게 성장한다. 성장

발달은 거의 모든 경우 신경계에서

이루어지고, 이로써 아기는 새로운

능력을 얻게 된다. 가령 패턴을

인지하는 능력이 그것이다.


패턴을 인지하는 능력은 생후 8주쯤

나타난다. 이 새로운 능력은 아기의

전체 행동에 영향을 끼친다. 아기가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개선시키며, 아기가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아기가 갑자기 슈퍼마켓의 캔이나

하늘로 뻗은 나뭇가지 등을 잡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은 패턴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이 행동은 아기에게 새로운

능력이 생겼음을 뜻한다. 또 이 시기에

아기는 신체를 가눌 수 있게 되는데,

이 역시 패턴의 일종이다. 이것은

외부가 아니라 신체 내부에서

아기가 어떤 일정한 패턴을

인지한 후의 반응이다.


도약할 때 아기는 어떻게 행동할까?


아기가 힘들어하는 것이 그런 도약이

내미는 명함이다. 도약단계에서 아기는

보통 심하게 칭얼대고 변덕을 부리고

더 많이 안아주기를 원한다. 아기는

평소보다 더 보채고 엄마를 힘들게 한다.

그럴 때 엄마는 걱정이다. 아기가 어디

아픈 건 아닐까 불안하고, 왜 저렇게

힘들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서

화가 나기도 한다.


어려운 시기는 언제 시작되는가?


모든 아기는 거의 같은 월려에 어려운

시기를 맞는다. 생후 20개월간 어려운

시기는 모두 열 번 찾아온다. 특히

영아 때에는 그런 시기가 짧게 지속되며

더 빨리 돌아온다. 아기가 예정일보다

2주일 늦게 태어났다면 2주를 앞서서

따지면 된다. 예정이보다 4주일 일찍

세상에 나왔다면 4주일 늦게 시작하라.

모든 도약은 아기의 뇌 성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어떤 아기도 예외는 없다


모든 아기는 예외 없이 어려운 시기를

겪는다. 평소 순하고 조용한 아기도,

많이 울고 보채는 아기도 말이다.

하지만 평소에 자주 울고 떼쓰는

아기가 조용하고 순한 아기보다

확실히 더 힘들어한다. 그만큼

엄마도 더 힘들다. 그런 아기는

평소에도 많은 보살핌을 요구하는데,

도약이 시작되면 강도는 더 심해진다.

아기는 엄마에게 하루 종일 매달려

있으려 하고, 학습에 대한 호기심도

매우 강하다. 그래서 이 경우 엄마와

아기가 심각한 갈등을 겪는 것이다.


아기의 반사행동은 어떤 의미일까?


신생아는 아직 자유의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자유의지를 가지

려면 자신이 무언가를 집기 위한 손을

갖고 있으며, 엄마는 젖꼭지를 갖고

있고, 자신은 그것을 빨기 위한 입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의지로

행동할 수 있다. 


그렇다고 아기가 지각하는 것에 전혀

반응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자연은 아기에게 엄마의 무관심을

일깨우게 하려고 몇몇 특별한

능력을 주었다.


반사행동은 아기의 생존 본능


아기를 엎드려놓으면 아기는 숨을

쉬기 위해 저절로 고개를 옆으로

돌린다. 고개는 끈으로 조종하는

인형처럼 반사적으로 돌아간다.

아기는 고개를 돌려야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그렇게

할 뿐이다. 아기가 이것을

의식적으로 할 줄 알게 되면

반사는 사라진다.


신생아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이 반사행동은 가장 흥미로운

장소로 아기의 주의를 집중시킨다. 이

반사는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다.

반응이 곧바로 이루어지지 않고 약간

머뭇거리기 때문이다. 아기가 고개를

움직이기 시작하기까지 족히 5~7초가

걸린다. 그리고 운동이 완료되기까지는

또다시 3~4초가 걸린다. 아기가 2개월

정도 되면 이 반응은 사라진다.


아기는 또한 흡입반사를 한다. 배고픈

아기의 입에 뭔가를 대면 아기는 그것

을 빨아대기 시작한다. 대단히 힘 있게

빨아들인다.


이상 <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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