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 - 데이비드 시버리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순 없을까?
사랑받고 싶어서 웃었다.
미움 받기 싫어서 친절했다.
상처 받고서 또 견뎠다.
더 이상 괜찮은 척하지 않겠다.
심리학으로 배우는 자존감을
위한 21가지 연습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
사회에 나와서 뻔뻔하게 살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세상이 변화하고
있어서 옛날에는 암묵적이거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부조리도
많이 사라지고는 있습니다.
아직도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뻔뻔하게 한 번 살면서 자기 자신에게
더 힘낼수 있도록 힘내세요.
1 모든 괜찮은 척은 나의 적이다
누구에게도 함부로 상처받지 않는
나를 만들기로 했다
심신이 무척 지쳐 보이는 젊은 직장여성
캐서린이 상담실로 들어왔다. 경험이
풍부한 의사는 당장 효과적인 조언을
주기 위해 그녀의 말을 주의 깊게
경청했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을
열심히 관찰하다가, 알겠다는 듯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
당신에겐 자신만의 휴식이 필요한
것 같군요. 캐서린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큰소리로 반문했다.
휴식이라고요? 지금 상황으로는 절대
불가능해요. 회사에 휴가 얘기는 꺼내
지도 못해요. 더구나 금전적인 여유도
없어서 어디에 갈 수도 없어요.
의사는 그녀의 말을 이해한다는 듯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제가 말씀
드리는 휴가란 꼭 큰돈을 들여 기분
전환을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만족
할 만한 여유 시간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당신은 주로 남성 상사들이 이끄는
권위주의의 세계 속에 온갖 부담을
안고 악착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밤 늦게 집에 돌아와서조차 청소하랴,
식사 준비하랴, 끝도 없이 신경을
쓰면서 당신 자신을 남김없이 탕진하고,
다음날 다시 괜찮은 척 회사에 나가
같은 매일을 반복합니다.
의사의 말에 그녀는 미간을
좁히면서 이렇게 반문했다.
- 회사 안이든 가정에서든
다른 여성들도 이런 일상을
으레 감수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또래의 동료 남성들은
어떤가요? 상사의 끊임없는 잔소리는
물론이고 일과 상관없는 외모나 태도에
대해서도 자기 자신을 자책하면서 온몸
으로 견디고 있나요? 자질구레한 집안일에
신경을 쓰면서 여자를 위해 자신을 희생
하던가요? 그러고 보니 그런 것 같지는 않아요.
사회는 그런 것이 여성만의 일이라고
은연중에 생각하기 때문이죠. 혹은
여자들 스스로도요. 그래서 당신에게
휴식을 즐기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당신도 자신을
위해 마음껏 행동해보라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어느 여성 잡지에 실린
기사를 발췌한 것이다.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이야기로 이 책을 시작하는
이유는, 이 여성의 태도가 자존감이라는
개념을 망각한 채 일상의 노예로 살아가는
이들의 태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쓴 의사 패니 킬본은 기사의 말미에
조언을 실천하여 자존감을 되찾은 캐서린의
모습과, 진정한 삶의 기쁨을 찾은 수많은
여성들의 실제 사례를 자세히 적고 있다.
이상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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