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의 물결이 온다> - by 최윤식, 최현식
4차 산업혁명, 부의 기회를 잡아라
지능혁명, 자본을 이기는 개인의 시대가 열린다.
임박한 아시아 대위기 속에 1513%의 투자 기회가 있다.
2030 미래 예측 시리즈의 완결판
아시아 대표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의
미래 전략 제안
트럼프의 미국 제일주의와 시진핑의 중국몽이
6개의 전장에서 정면으로 충돌하는 제2차
미중전쟁의 최대 피해자는 한국이 될 것이다.
미래기술이 일으킬 진정 위대하고 혁명적인
변화의 중심은 산업이 아니라 인간의 지능혁명이다.
지능, 자율, 영생의 3가지 키워드 안에
미래의 시장이 들어 있다.
Part 1 금융전쟁의 파도를 넘어라
한국과 중국의 새로운 물결이 온다.
한국전쟁의 판도가 바뀐다. 2차 미국전쟁의 유탄인
무역전쟁과 환율전쟁을 대비하라.
머뭇거리면 글로벌 시장의 50~80%를 잃는다.
중국의 경제 및 군사패권주의 최대 피해국은 한국이 된다.
CHAPTER 1
2차 미국 패권전쟁을 대비하라
금융전쟁의 서막이 열렸다.
진짜 위기는 2018년~2019년에 올 가능성이 크다.
영화에서 진짜 무서운 놈이 등장하기 전에 음산한
배경음악이 먼저 울려 퍼지듯 2016~2017년에
그 전조가 나타날 것이다.
2016년은 다가오는 한국의 위기를 막을 마지막
시기였지만, 이제 그 기회마저 사라졌다.
더욱이 2016년 후반에, 잠재되었던 한국의
위기를 수면 위로 끌어 올리는 정치적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정치적 게이트를 넘어서 한국의 금융위기와
잃어버린 10년의 가능성을 더 높일 것이다.
이제부터 한국경제는 전시상황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곧 금융위기가 일어날 것이다.
자칫 정치적 위기를 빨리 수습하지 못하면
금융위기가 제2의 외환위기로
악화될 가능서도 있다.
2016년 11월 미국 대선은 트럼프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미국 경제에서 최소 1~2년 안에 발생할 수
있는 최대의 불확실성이 해소 되었다.
즉,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유지해오던
점진적 기준 금리 인상 속도가 한 걸음
더 빨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경제가 아직도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평가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미국경제는 대수술을 한 후 중환자실을
거쳐서 이제 회복실로 옮긴 상태다.
정상 상태로 완전하게 회복되어 강한 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주요 경제지표를 보면 회복 경과가
상당히 좋다. FRB가 앞으로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판달할지, 기준금리 인상 시나리오를
어떻게 만들어갈지는 이런 시각을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
미국과 한국의 경제 상황 진단
필자는 미국경제와 세계경제에 대한 예측 기준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를 <2030 대담한 도전>에서 설명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달러의 국제 자본 순환 구조에
따른 전 세계경제 변화의 7단계 순환 패턴의
어느 단계에 있는지를 다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1단계: 달러의 탈 미국 단계
FRB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양적완화 정책 실시로
달러가 미국 밖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내
인플레이션 상쇄 작용.
미국 자산버블의 해외 수출 본격화, 미국 핫머니,
헤지펀드 활동 본격화
2단계: 세계경제 호황기 단계
미국 외의 국가들의 기준금리 인하, 양적완화 정책을
추종하며 세계경제 호황기 시작,
전 세계 자산 버블 형성 시작.
전 세계 자산 버블 형성 시작.
제1기축통화 국가인 미국의 무역수지 및
재정수지 적자 확대
3단계: 전 세계 인플레이션 단계
달러 유동성 증가로 미국 내에서는 인플레이션
위험 직면, 미국 밖에서는 약달러 현상 발생.
달러로 결제되는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전 세계 인플레이션 증가
4단계: 달러화 위기 단계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인한 달러화 위기 시작
5단계: 미국 기준금리 인상 단계
달러 가치 수호와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FRB가 기준금리 인상 시작
6단계: 세계경제 대위기 단계
강달러와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 추종 현상으로
미국 내 경제 충격 발생.
미국 의외의 국가에서 경제 대충격 발생
달러로 결제되는 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
기준금리 인상으로 체감 경기 급락.
미국 보호무역주의 정책 실시.
7단계: 미국 및 세계경제 회복 단계
FRB의 기준금리 인하 시작
미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 부양책 실시
저유가로 물가 안정
미국으로의 자본 회귀가 일어나면서
여전히 고금리 상황에서도 미국 내 자산
가격 상승 시작
경제 충격 이후 회복 기대심리 상승으로 자산시장
회복 시작, 소비심리 개선, 미국경제 회복 시작
이상과 같은 달러의 국제 자본 순환 구조에 따른
전 세계경제 변화의 7단계 순환 패턴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미국은 현재 5단계를 지나 6단계 초입에 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경제는 FRB의 기준금리
인상 시작으로 6단계가 시작되었다.
신흥국에서는 제2차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그 다음 한국과 아시아, 그리고 중국이다.
2017년 2차 미중전쟁이 시작된다
문제는 최악의 국내 정치 상환만이 아니다.
대외적으로는 트럼프의 당선으로 인해 촉발되는
미중전쟁의 유탄과 미국경제 호전의 유탄이
신흥국과 한중일 아시아 삼국을 강타할 것이다.
지난 오바마 2기부터 이미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지난 4년여의 제1차 미중전쟁은 수면 아래에서
힘겨루기를 하는 양상이었다. 앞으로 4년의 트럼프
행정부 1기 동안 벌어질 제2차 미국전쟁은 수면 위에서
드러내놓고 벌이는 전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제45대 미합중국 대통령이 된 트럼프는 미국을 다시
위대한 G1으로 만들려고한다.
중극을 통치하는 시진핑은 내부에서는 진시황제와
같은 절대 권력을 거머쥐고 장기집권을 꿈꾸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중국을 G1으로 올려놓으려는 야심을 갖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힘겨루기를 피할 수 없다.
강대강의 충돌이다.
미중전쟁은 신흥국과 한중일 아시아
삼국을 강타할 가능성이 크다.
차이메리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겉보기에
두 나라가 평화를 구가하던 2012년에 필자가 처음으로
미국과 중국이 앞으로 서로 창을 겨누면서 패권전쟁을
벌일 것이라는 예측 시나리오를 발표 하자
오피니언 리더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미중전쟁 예측 시나리오를 발표하자
무협지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라는 말까지도 들었다.
그때만큼은 아니어도 여전히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낙관적으로 보는 낭만적 시각이 있다.
그만큼 미국의 전략적 능력은 탁월하다.
미국은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소리장도의
전략을 구사하면서 적을 하나씩 섬멸해왔다.
소리장도는 웃음 속에 칼을 감추고 있다는 뜻이다.
36계 중에서 아군과 적군의 세력이 비슷할 때
쓰는 계략인데, 적을 미혹시켜 승리를 이끄는
전략을 설명한 제2장 적전계의 10번째 계책
약 100여 년 전에 이미 중국은 미국의 소리장도 전략의
첫 번째 피해자였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33년에 대공황의 후유증으로 경제가
파탄 난 미국에서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제32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특별의회를 소집한 루스벨트는 100일 동안
중요 법안들을 신속하게 입법화했다.
당시 100일 의회의 핵심은 뉴딜 정책이었다.
그런데 뉴딜 정책에 흥미로운 조항이 하나
포함되었는데 바로 금본위제의 포기와
은구매법 발효다.
금본위제 포기는 미국에서 금융자본이 급속하게
탈출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안이었다.
은구매법은 은을 대량 매입하여 금 보유량의 1/3에
달하는 은을 빠르게 비축하기 위함이었다.
은구매법의 목적은 은을 구매하여 본 원통화량을
늘림으로써 디플레이션 압력을 줄이고, 은이
생산되는 주 출신 의원들의 지지를 확보하여
뉴딜정책을 통과시키려는 데 있었다.
하지만 은구매법에는 숨은 의도가 하나 더 있었다.
무역 경쟁 국가의 화폐가치를 평가절상시켜
미국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었다.
중국은 이 무역전쟁에서 공격의 주요 대상이었다.
당시 중국은 은본위제 국가였다.
미국이 은을 대량 매입하면 당연히
중국에서 대량의 은이 미국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중국의 통화가치가 평가절상 된다.
1934년에 단 3개월 만에 중국에서 은화 2억위안이
빠져나갔다. 은본위제 기반의 중국경제가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
미국의 공격을 받은 중국은 무역적자가 커지고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고, 금리가 상승하면서
많은 기업이 파산하고, 부동산 가격이 90% 폭락했다.
당시 중국에서는 손수레에 한가득 돈을 싣고 가야
성냥 한 갑을 살 정도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발했다.
경제 붕괴는 국민당 정권 붕괴의 핵심 원인 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 후로도 미국은 자신들의 패권에 도전하는 적들을
소리장도 전략으로 타격했다.
냉전 시대 최대의 적인 소련도 미국의 소리장도
전략에 무릎을 꿇었다.
1985년에는 플라자합의를 압박해서 일본과
독일도 주저앉혔다.
미국의 오바마 정부는 100년 만에 다시, 예리한 칼을
가슴에 숨긴채 얼굴 가득 친절한 미소를 머금고
중국에 접근했다. 미국의 이런 전략은 트럼프 시대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경력을 통해 볼 때 트럼프는 미국 역대 어느
대통령들보다도 소리장도 전략을 가장 잘 구사할 인물이다.
이상 <제4의 물결이 온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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