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설득> - by 카민 갤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세계 정상들의 스피치


청중의 머리보다 심장을 설득하라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셰릴 샌드버그,

스티브 잡스, 하워드 슐츠

그들은 무엇으로 상대를 움직이는가.



아이디어는 21세기의 돈이다.

그리고 이야기는 아이디어에 감정과

의미를 담아 청중의 가슴으로 전달하는 가장 좋은 도구이다.


따라서 아이디어를 이야기의 틀에 넣어 정보를 전달하고

의미를 조명하며, 영감을 불어넣는 스토리텔링이야말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최고의 방법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세상을 설득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법을 배울 것이다.

여기에는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셰릴 샌드버그,

스티브 잡스, 하워드 슐츠, 허브 켈러허 등 TED 명사부터

세계적 기업의 경영자까지 탁월한 스토리텔러들의 말하기

전략이 소개된다. 이 비법들은 대중 연설이나 프레젠테이션뿐만

아니라 광고, 마케팅, 이메일, 블로그,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하는 대화 등 모든 종류의 의사소통에 활용할 수 있다.


누군가를 설득하기 원하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라.


이야기로 상대를 설득하는 능력이

당신의 말하기를 최고의 스피치로 만들어줄 것이다.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코치 카민 갤로가

밝히는 설득의 비밀 10가지


1. 자신의 가치와 경험으로 내 야이기를 만들라

-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는

청중을 좌우할 힘을 지닌다.

자신의 이야기를 소중히 여겨라.

그것이 당신을 강하게 만들 것이다.


2. 내용의 65퍼센트를 이야기로 채워라

- 진솔한 이야기에 많은 부분을 할애할 때 정서적인

유대감이 형성되며 데이터의 신뢰도 역시 높아진다.


3.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을 써라

- 일론 머스크는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발명가이다.

그러나 소비자에게 기술을 소개할 때는

초등학생도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쓴다.


4. 비유로 복잡한 내용을 숨겨라

- 비유는 복잡하거나 잘 모르는 내용을 청중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과 연관 짓도록 도와서 전하는

바를 분명하게 해준다.


5. 소수의 단어로 간결하게 말하라

- 뛰어난 이야기는 짧고 인상적인

헤드라인으로 시작된다.

거기에는 아이디어의 이면에 있는

핵심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다.


 6. 3의 규칙을 따르라

- 비즈니스에서 설들력 있는 주장을 펼치려면

3막 구조가 필수다.

고객은 216가지 기능에 관심이 없다.

가장 중요한 3가지만 설명하라.


7. 뻔한 이야기를 늘어놓지 말라

- 예측되는 기대를 깨트리면 청중은 몰입한다.

우리의 두되는 새로운 것을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8. 최고의 스토리텔러를 활용하라

- 성공적인 조직과 기업은 중요한 순간에

탁월한 스토리텔러를 찾는다.

브랜드는 내러티브의 집약체다.


9. 역경을 이겨내는 영웅(사람 또는 제품)을 등장시켜라

- 고난은 극적구조를 만들며 청중들로 하여금

영웅의 이야기에 동참하도록 한다.


10. 60초 내에 핵심을 전달하라

- 유트브와 트위터 시대에 성장한 이들은

짧은 이야기를 원한다.

60초 내에 핵심이 드러날 수 있도록 계속 연습하라.


CHAPTER 1

나를 설득하라


말하고 싶은 단 하나


상쾌한 3월 어느 날, 두 남자가 센트럴파크를

굽어보는 고급 아파트의 발코니에 서 있다.


모크 터틀넥과 청바지를 입은 26살 남자는

오랫동안 자신의 운동화를 내려다보았다.


그러다가 자신의 옆에 서 있는 45살의

성공한 기업 임원에게 그들의 미래와

기업계를 영원히 바꿀 말을 던졌다.


- 남은 평생 설탕물을 팔 건가요.

아니면 저와 함께 세상을 바꿀 건가요?


단순하면서도 파괴적인 이 질문은 1983년 3월

스티브 잡스가 존 스컬리에게 던진 말이다.


스컬리는 얼마 전 펩시코에 계속 남겠다며 애플을

맡아달라는 잡스의 요청을 거절했었다.


그러나 잡스가 던진 질문을 계기로 진지한

자아 성찰을 할 수밖에 없었다.


스컬리는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 같았던 그

질문을 이렇게 회고했다.


- 평생 내가 어떤 기회를 놓쳤는지 궁금해할

것을 알았기에 마른침을 삼켜야 했죠.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 같은 순간, 경탄을 자아내는 순간.

깨달음의 순간, 어떻게 부르든 극적인 변화는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다.


아이디어를 널리 퍼트리려면 다른 사람들이 행동을

취하도록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디어는 그저 두뇌에서

활성화된 뉴런에 불과하다.


나쁜 아이디어가 아닌데도 사람들을 움직이도록

포장하지 않아서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다.


이 책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아서 세상을 바꾸는 데

성공한 아이디어들을 다룬다. 또한 꿈을 이룬 사람들,

이상을 지닌 사람들,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들이

스토리텔링 기술을 터득하여 아이디어를 실현한

이야기를 다룬다.


스티브 잡스는 의문의 여지없이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난 스토리텔러였다.


1983년 스컬리는 잡스이 유명한 현실 왜곡장을

직접 목격했다. 현실 왜곡장은 불가능한 일을

이루도록 사람들을 설득하는 잡스의 카리스마와

능력을 설명하는 표현이었다.


2011년 10월에 잡스의 사망 소식을 접한 스컬리는

이렇게 말했다.


- 스티브 잡스는 살아 있는 동안 우리의 삶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킨 엄청난 열정을 지녔던 사람이다.

그는 절대 돈에 집착하거나 소유를 통해 삶을

측정하지 않았습니다.

세계적인 리더가 세상을 떴으나 그의

리더십이 가르친 교훈은 계속 살아 있을 것입니다.


잡스가 남긴 교훈은 수석 디자이너인 조너선 아이브,

CEO인 팀 쿡, 네스트 랩스 창립자인 토니 파델,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업부 대표인 존 라세터 같은

동료들의 경력 속에서 계속 살아 있다.


잡스는 그들에게 다른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대중의 상상력을 사로잡을 수 있게 아이디어를

팔도록 영감을 주었다.


그는 컴퓨터 디자인에 혁명을 일으켰지만 동시에

설득력이 뛰어난 스토리텔러이기도 했다.


그가 대중에게 선보인 모든 프레젠테이션은 

브로드웨이 연극과 흡사했다. 


배경과 의외 요소, 영웅과 악당 같은 뛰어난

내러티브가 가진 고전적인 요소들을 모두 지녔다.


주요 기술기업의 리더들과 젊은 기업가들은

스티브 잡스식 프레젠테이션을 하려고 노력한다.


잡스의 간결한 프레젠테이션 구성은 누구나

모방할 수 있다. 그러나 스토리텔러로서

그가 지닌 재능을 뒷받침하는 진정한 비법을

익히지 않으면 그다지 효과가 없다.


그 재능은 슬라이드가 아니라 그의 가슴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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