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드의 영역> - by 츠츠이 야스타카
안녕하세요.
Stories Book입니다.
세상이 열광하는 희대의 엔터네이너
츠츠이 야스타카 50년 작품 세계의 집대성
오늘은 일찍 출근해서
회사에서 <모나드의 영역>에 대한
리뷰를 남겨 볼까 합니다.
아직 사람들이 안와서 그런지
사무실이 많이 춥습니다.
역시 사람이 있어야 따뜻함도
있는 것 같습니다.
급작스럽게 회의를 진행하여
쓰던건 몰래 마저 쓰겠습니다.
책 표지가 진짜 너무 이뻐요.
다 읽고 집에 인테리어로
사용해도 손색 없습니다.
<모나드의 영역> 저자인 츠츠이 야스타카를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책에서는 쓰쓰이 야스타카로 기명되어 있습니다.
고마쓰 샤코, 호시 신이치와 함께
SF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일본의 대료 SF 작가입니다.
1934년에 오사카에서 태어났으며,
도시샤대학교 문학부에서 심리학과
연극에 심취하고, 미학·미술사학을
전공했습니다.
그에 관해서는 IQ가 178이라는 점이
늘 회자될 정도로, 일찍이 전에 없는
난센스와 블랙 유머가 짙은 SF 작품들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1960년대 동인지 <NULL>을 창간해
여러 SF 작가들을 발굴했으며,
이 잡지에 실린 단편 <도움>이
애도가와 란포의 인정을 받으며,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1965년 단편집 <도카이도 전쟁>으로
문단에 정식 데뷔했으며, 1970년대 초기 세이운상을
총 여덟 차례 독점 수상하며 쓰쓰이스트라 불리는
열광적인 팬층을 형성 해갔다.
1981년 <허인들>로 이즈미쿄가 문학상,
1987년 <꿈의 목판분기점>으로
다니자키준이치로상,
1989년 <요파 계곡으로의 강하>로
가와바타야스나리 문학상,
1992년 <아침의 가스파르>로
일본 SF대상을 받았습니다.
1993년 언론의 자율규제 등에 분개하여
선언했던 절필을 3년 3개월 만에 해제하고,
1997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슈발리에 훈장,
1999년 <나의 할아버지>로 요미우리 문학상
2002년 일본 정부로부터 자수포장
2010년 기쿠치간상을 받았다.
국내 출간작으로는 애니메이션으로
리메이크되어 큰 인기를 끈
<시간을 달리는 소녀>
이하 <시달소>라고도 많이 불리고 있죠.
그리고 <파프리카>를 비롯하여,
<인구조절구역>, <부호형사>
<속물도감>, <헐리웃 헐리웃>등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모나드의 영역>은 일본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기 전, 100년 전통의 대표적 문예지
[신초]에 먼저 게재되었는데 이는
발매 전부터 인터넷을 중심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정식으로 게재되자 각지에서
품절이 속출해 이례적으로 증쇄를 찍은
문예지가 되었습니다.
이 소설이 이렇게 까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나의 최고 걸작이며 아마도
마지막 장편 일 것이다>라는
작가의 선언이 한몫을 담담했습니다.
소설은 강변 둔치에서 여성의 오른팔이
발견되며 시작된다.
사체 훼손 사건으로 수사가 진행되는데,
그 무렵 근처의 빵집에서 팔 모양의
바게트를 만들어 소란이 일어난다.
이 빵집의 단골손님인 유이노 미대 교수가
팔 바게트에 흥미를 보이고,
기묘한 언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자신을 '신 이상의 존재'라고 주장하며
예언 비슷한 발언을 반복하고
그 발언이 줄줄이 적중하게 된다.
느닷없이 사람들의 눈앞에 등장한 이 존재는
사람들을 동요시키고, 도시를 혼란의
도가니로 만들어놓는다.
자신의 최고의 걸작이라고 말한
그 자신감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정확하게 알수있었습니다.
솔직히 너무 큰 기대를 하고
무슨행동을 하던가,
생각을 하면 실망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모나드의 영역>만큼은 예외였습니다.
그렇다고 독자여러분들이 너무 정말
모나드의 영역처럼 우주 끝 까지
기대를 하고 보신다면, 제가 정말 죄송합니다.
그만큼 정말 몰입도, 구성, 등 다 방면에서
흠 잡을 곳이 없었으며, SF 추리소설 답게
나도 모르게 점점 주인공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책과 하나가 되는 순간이였죠.
도서일체!
정말 대단한 작가라는걸 한번 더
경험했고, 제발 <모나드의 영역>이
마지막 작품이 아니길
간절하게 기도 하고 있습니다.
아직 한권, 아니 두권은
더 우리 독자들에게
전달 할 수 있을텐데
벌써 어딜 가시려고 하는지
안됩니다.
SF를 분야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적극추천 해보겠습니다.
일단 먼저 보고 그 다음에
얘기를 해보고 싶다는 말과 함께
저도 이제 일에 집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옆에 상사가 자꾸 쳐다봅니다.
심각한 얼굴로 대체 뭐하냐고
이제 어느덧 2017년의 첫달인 1월
이 지나가고 있네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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