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얼간이> - by 체탄 바갓


안녕하세요.


365일 책을 소개하는

Stories Book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세 얼간이>라는 소설 책 입니다.



먼저 <세 얼간이>의 저자인

체탄 바갓 소개를 하겠습니다.


소설가이자 칼럼니스트, 명연설가로도

활동 중인 체탄 바갓은 1974년 인도에서

태어나 델리 인도 공과대학과

아마다비드 인도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세 얼간이>

< 콜 센터에서의 하룻밤>

< 내 인생의 세 가지 실수>

<서로 다른 주에서 온 연인> 등이

있으며, 이 중 초기 두 개의

작품은 이미 영화화되었고,


최신작은 인도의 대표 국민 배우

샤륙 칸의 주연으로 곧 영화화될 예정이다.


이미 영화화가 다 되었지만,

소개하는 글이다 보니 적어놨습니다.




2008년 <뉴욕 타임스>는 체탄 바갓을

인도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영어 소설의 작가로 소개했으며,

<타임 매거진>은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인물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또한 체탄 바갓은 칼럼니스트로 

활약하며 젊은이들과 국가 발전에

관한 글들을 기고하고 있다.


이것은 다시 국회와 지역 사회에서

논의될 만큼 사회 저변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체탄 바갓은 또한 유명한 동기 부여

강연자로서, 유수 기업과

사회단체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수많은 연설을 해오고 있다.


2009년 체탄 바갓은 그때까지

일해 오던 국제 투자 은행을 떠났고

현재는 글 쓰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입니다.

좋아하게 된 계기는 <세 얼간이>을

6년 전 쯤 보고 반해버려서

그때부터 매료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영화로도 상영되서 엄청난

성공을 이룬 작품입니다.


저는 안타깝게도 영화는 아직까지

보지 못했지만 시간이 날때

한번 꼭 영화를 보려고 합니다.


이어서 <세 얼간이>의 

프롤로그를 알아 보겠습니다.


나는 한 번도 구급차를 타 본 적이 없었다.

그건 정말 섬뜩한 경험이었다.


각종 의료 도구며, 카테터, 링거

그리고 이런저런 의료함들이 

두개의 침상을 에워싸고 있었다.


알록이 침삼으로 옮겨지자,

나와 라이언은 서 있을 공간이 없었다.


열세 군데쯤 뼈가 부러져야 겨우

침대 한쪽에 걸쳐 앉을 수 있을 것 같다.


시트는 알록의 피로 시뻘겋게 물들었고

그는 의식을 잃고 누워 있었다.


틀니 없는 노인네처럼 혀가 입 밖으로

나와 축 늘어지고 눈동자는 풀려 있었다.


그으 아빠처럼, 녀석의 팔 다리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오른쪽 무릎은 원래부터 뼈가 없었던

것처럼 제멋대로 굽어 있었다.


알록은 아직 살아 있었지만,

그 녀석은 곧 죽을 게 분명했다.


만약 알록이 살아난다면, 난 우리의

그 미친 나날들을 책으로 쓰고 말거야

반드시 나는 이렇게 다짐했다.


1. 알몸의 신입생들


이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해둘 말이 있다.

이 책은 당신이 IIT(인도 공과대학의 약자)

영국의 <더타임스가> 발표한 세계

공과대학 순위에 따르면 

IIT는 MIT, UC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오히려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대학 생활 내내 사람 미치게 만드는

일들로 가득 찰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이야기를 써야만 한다.

왜냐하면 나의 처참하고도 아름다운

대학 시절이 담겨 있으니까


당신들이 IIT입학에 관해 물어볼 사람이

없으면 나와 라이언, 그리고 알록을 찾아라


그때 우리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2년 동안 당신은 책과 함께 방에서

한 걸음도 나오지 말아라

그러면 IIT에 있게 될 것이다.


만일 당신의 수험 생활이 내 처참한

과거에 반도 못 미친다면

지금이라도 책 더미 뒤로

썩 꺼지는 게 좋다.


지난 2년간 학교 생활은 내게

지옥과도 같았다.


하지만 그것은 철저히 내 선택이었다.

나는 무엇인가를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스스로 포기했고 그것은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다.


IIT공과대학을 소재 좌충우돌

캠퍼스 이야기를 그려 나가는 책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좋은직장, 좋은대학교를

가기 위해 공부를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해야한다는 세뇌를

받으면서 살아옵니다.


<세 얼간이>에서는 교육에 대한

풍자를 자아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와는 내용지 조금 다른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영화도 기대가 됩니다.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도 너무 기대를 하지 않으려 합니다.

기대를 너무 하고 보면 재미있는 작품도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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